지난주 금요일(9월26일) 업비트인지, 두나무인지, 무슨 코인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할거라는 기사에 네이버 주가가 10% 넘게 올랐는데, 오후 늦게 기사를 보고서 그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장마감 얼마 안남겨두고 네이버를 매입했죠. 원래부터 네이버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건 아닌데, 기사를 보고 네이버 관련 데이터를 보니 PER이 22배더군요. 아무리 봐도 이건 고평가 국면이라고는 못하겠더군요. PBR도 2배가 안되구요.
전고점인 29만5천원 이후 꾸준한 하락추세에 겁을 먹고 진입을 못할 수도 있겠지만, 5년 차트를 보면 2021년에 46만5천원이라는 가격이 형성될 때의 논리를 상상해본다면 지금 가격에 두려워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네이버에 대항할 수 있는 국내 경쟁사라 할 수 있는 쿠팡과 카카오의 PER과 현재 상황을 생각해보면,,,
나스닥에 상장되었단 이유로 PER 160대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쿠팡이나, 무지막지한 분할상장으로 현금조달이나 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 메신저 폭망으로 나락 가고 있는 카카오와는 차별화 된 투자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오늘 하루 추가상승했다고 이대로 고점 돌파 고고싱한다는 말은 당연히 아니고, 얼마든지 이전 저점을 뚫고 내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이재명 정부가 주식시장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가지고 있다는 걸 전제로 한다면 현재 가장 투자해봄직한 투자처이자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꾸준히 분할매수할만한 얼마 안되는 주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