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과 여기에 대응한 대중 관세 100%라는 미국의 반격으로 시장에 큰 충격과 폭락이 있었습니다. 이런 충돌상황과 이로 인한 시장의 혼란에 트럼프가 많이 쫄리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벤스 부통령이 폭스 뉴스에서
-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 쌓은 우호 관계를 높이 평가한다
-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합리적인 협상’을 할 의지가 있다
이 정도의 유화 제스쳐로는 부족했는지 트럼프 본인도 나서서
- 중국은 걱정하지 마세요, 다 괜찮을 거예요!
- 매우 존경받는 시진핑 주석은 나쁜 순간을 겪었습니다.
- 그는 조국의 대공황을 원하지 않으며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 미국은 중국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을 돕고 싶어합니다
트럼프가 직접 나서서 이정도 발언을 하는 건 시진핑을 계속 압박할 생각보다는 주식과 코인시장의 폭락이 통제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달을 까 불안하다는 생각이 압도적이라는 걸 다섯살 꼬맹이라도 쉽게 짐작하게 만드는 제스쳐였습니다.
문제는 그런 트럼프의 제스쳐를 시장이 곧이곧대로 믿고 다신 V자 회복을 할 것인지, 아니면 선물 청산과 관련된 여러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쉽게 회복되지 못한 채 트럼프 본인의 정치적인 타격과 중국에게 물고 늘어질만한 타겟 노출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인데, 제 개인적으로는 전자(V자 회복)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오늘 시장은 관전하기에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