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영상은 날마다 한두개씩 보지만, 위의 영상이 최근 쏟아져나오는 경제 유투브 컨텐츠보다 조금이나마 더 의미가 있는 건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1. 주식이나 코인과 같은 자산시장이 아닌 환율과 물가의 관점에서 관세협상이나 400억달러 최근의 이슈들을 조망하고 있다.
2. 미국의 본원통화 감소(연준 지급준비금의 감소)를 다루고 있다. 본원통화(M1)가 코인이나 레버리지를 많이 쓰는 투자시장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경로를 설명하고 있음.
3. 현재 M2유동성 공급에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비은행금융기관(NBFI)의 대출 증가 현상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신선한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나서 결론이 무엇이냐, 무얼 투자하고 어떻게 대응하라는 말이냐고 반문한다면 거기에 대한 답은 스스로 고민해서 내는거겠지만, 지금까지 불거진 이벤트나 이슈들이 당장 시장에 큰 충격을 주기는 어려운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488조를 달러로 조달해서 내놓으라는 트럼프의 으름장에 슬금슬금 원달러 환율이 위협받고 있는 중이지만, 이 또한 환율 충격을 우회할 수 있는 여러 꼼수들이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는 주장에도 동의합니다.

결국 극단적인 전망에 치우쳐서 행동하면 안된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결론이 되지 않겠는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