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국장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어제 미국장을 볼 때 낙관적인 전망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오늘 하루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이런 불안심리로 인해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죠. 시장이 하락할 때 이러한 큰 변동성을 보이게 될 지, 아니면 잠깐 하락하고 다시 상승장의 분위기에 올라타게 될 지를 구분하는 건 중요한 이슈일겁니다.
이걸 구분하려면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상당히 고평가되있는 섹터들이 얼마나 회복되거나 반등하는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할거라 봅니다. 특히 코스피에선 2차전지 섹터, 코스닥에선 제약주,,, 차트만 보면 아직 올라갈 여지가 많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실적과 펀더멘털을 생각하면 지금도 여전히 심각하게 고평가되어있는 섹터들이죠. 이런 섹터들이 이전의 하락폭을 온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면, 전체 지수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시장의 심리가 여전히 불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해석하는게 합리적이겠죠.
반대로, 지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과 상관없이 바이오나 2차전찌 섹터의 반등이 강하다면, 시장이 여전히 욕망과 환상에서 깨어나지 않은 상태라는 걸 의미하니, 당분간은 거품이 꺼지기 어렵다는 이야기일겁니다.
물론, 이러한 판단은 미국 나스닥과 코인시장의 변동이 없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긴가민가 애매할 때 의사결정을 이렇게 하자는 거지, 미국나 다른 곳에서 커다란 악재나 변동성 폭발이 나왔다면 국장도 어쩔 수 없이 쓸려나갈 수 밖에 없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