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의 테슬라 비판

매경 월가월부 2025년12월2일 영상

위 영상에서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에의 고평가 주장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이 나옵니다만, 사실 이건 테슬라 주식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것이 아니라, 테슬라 주주들에 대한 비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테슬라 고평가 주장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바로 캡쳐한 이 부분이죠.

“전기차 경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전기차에 올인하던 일론 추종자들은 자율주행 경쟁이 나타나자 자율주행에 올인하고, 지금은 로봇에 올인하고 있다”

테슬라에 이러한 국면변화가 나올때마다 각각의 경쟁에서 테슬라가 패배했던 건 아닙니다. 여전히 테슬라는 전기차에서 1등기업이 맞고, 자율주행 또한 압도적인 선두기업이고, 로봇 또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죠.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러한 성공들이 현재의 밸류에이션(PER 289)을 정댕화시킬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는거지요.

그걸 정당하다고 말하려다 보니 국면이 바뀔때마다 가장 극단적인 낙관론을 견지하면서 말이 바뀌는 테슬라 주주들의 입장이 냉정한 것인지, 그리고 시장에서 그러한 입장이 언제까지나 정당화 될 수 있을것인지에 대해선 고민해봐야 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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