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루 – 포퓰리즘과 효율화의 동거
인도의 (부패?)정치인 랄루 프라사드 야다브가 철도청 장관 시절 이루어놓았던 혁신(?)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는 정말 흥미진진한 영상입니다.
부패정치에 대해 너무 잘 알다보니 망하기 직전이었던 인도 철도를 단기간에 흑자로 돌려놓으면서 각종 비효율을 돌려놓았고, 정권을 놓쳐 정적이 후임 철도청 장관으로 교체된 이후 엄청난 회계조작이 적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개혁이 분명한 성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제목처럼 “소를 쥐어짜지 말고 우유를 짜라”는 말은 랄루 전 장관이 말했던 그의 정책 신조로서 인도국민의 열악한 소비수준에 맞춰 적자였던 인도철도의 이용요금을 인상하지 말고, 자산의 효율화를 통해 적자를 해결하자는 말이며, 자세한 정책 내용들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디라 간디의 독재에 맞서는 학생운동가 였다가, 인도경찰의 비리와 비효율을 없애기 위해 경찰을 없애버리는(???) 급진적이고 폭력적인 정책을 펼쳤던 포퓰리스트, 알려진 것만 1조원에 가까운 불법자금으로 인해 재판까지 받았고, 지금도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정치를 계속해야 하는 부패정치인으로 진화(?)한 랄루라는 인도정치인의 화려한 일대기를 보면서 우리는 충격적이고 생경스러우면서도 독재정권을 겪었었던 우리의 과거와도 일정부분 겹쳐지는 공통분모를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