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투표를 하기 때문에 반대여론이 늘면 선거 패배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앱스타인 스캔들로 트럼프 지지층 중 상당수가 돌아서면서 선거 승리 가능성이 흔들리자 대대적인 이란 공격 가능성이 마냥 허황된 것이 아니라는 분석에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란에 쎄게 나가는 모습이 결과적으로는 중국에 더이상 강경한 태도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은 깊게 고민해봐야 할겁니다. 미국의 군사적 역량과 본인의 정치적 자산을 이란 침공에 쏟아붓는 동안 중국의 경제성장과 도전을 견제하기는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사용 가능한 5개 항모전단 중 2개 전단을 이란에 상주시키는 상황에서 중국의 대만을 향한 군사적 도발을 예방하는게 순조로울것인가를 생각해봐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건 금방 알 수 있으니까요. 물론, 모든 건 뚜껑을 열어봐야 알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미국의 이란 침공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성공이나 실패에 상관없이 세계정세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변해있을거라는 사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