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도 숭배했던 관우신앙

책가방TV 2026년4월3일 영상

마오쩌둥이 자신의 마지막 후계자를 세우려고 고민하면서 4인방 위에 화국봉을 지명하면서 했다는 말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화국봉 동지는 산서성 사람이요. 관우의 고향사람이란 말이오. 사람됨이 성실하고 의를 헤아리는 성품이지요. 사리사욕 없이 오직 직무에만 열중합니다.”

공자의 무덤을 파헤치고 온갖 문화재를 파괴하던 문화혁명의 기수가 자신의 후계자를 세우면서 내세운 논리 중 하나로 관우와 동향이라는게 들어가는 걸 보면,,, 그렇게 종교를 적대시하던 마오쩌둥이 정작 관우신앙의 인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던 게 참으로 기묘한 대비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관우신앙이 중국인 사이에 이렇게 널리 퍼진 이유가 아니나 다를까 관우가 사실“재물의 신”이었더군요. 역시 민중들에겐 충의 보다는 재물이 더 중요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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