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노믹스(wackonomics)

행동경제학자들이 인간의 심리를 연구할 때 애용했던 설문조사가 와인 거래를 상정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와인 + 경제 라는 합성어로 Wackonomics라는 우스갯소리를 만들었더군요. 설문이라는게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당신이 와인선물시장에서 한병당 20불을 주고 와인박스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와인이 지금은 경매에서 75불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당신이 지금 이 순간 와인 한 병을 꺼내서 마셨어요. 그럼 당신은 오늘 금전적으로 얼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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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보물 1호 인증

한 10년 정도 제가 읽었던 책들의 메모장입니다. 이 책들만 읽은건 아니고, 좀 더 읽었었는데, 그건 컴퓨터 안에 기록을 해놨습니다. 컴퓨터에 기록해놓으면 더 잘 찾아볼 줄 알았는데 이제와 보면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나이든 아저씨 세대라 직접 손으로 쓴게 편해요. 덕분에 정말 감동해서 읽었고, 앞으로도 한 세번 정도는 더 읽어보고 싶은 “전략의 역사”가 메모장에 없는게 아쉽습니다. 사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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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는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박근혜 때의 창조경제라는 단어고, 다른 하나는 현정부의 혁신성장이라는 단어입니다. http://www.moef.go.kr/pa/archiveInvGrowthNdNcssty.do 이게 무려 혁신성장을 설명하고 있다는 정부 공식 사이트 링크입니다. 무려 시장을 창조적으로 파괴하고 국가경제를 구조개혁한다니,,,   단순히 경제만 손을 댄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사회의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근데 사회구조까지 근본적으로 바꾸는데 어마어마한 변화를 어떻게 단지 경제성장전략 정도의 방법론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건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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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톨라니의 달걀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는 건, 전설적인 투자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말했다고 하는 경기순환에 따른 투자자의 심리변화를 설명하는 도식을 말합니다. 제가 이 코스톨라니의 달걀에 대해 또 글을 쓰려는 이유는 코스톨라니의 저서들을 읽으면서 코스톨라니의 달걀에 대한 내용이 뭔가 좀 이상한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는 도식이 정확히 무엇이냐는게 책에 써져있는 내용과 인터넷이나 대중매체에 돌아다니는 내용이 다릅니다. 대게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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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足願云止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보낸 여수장우중문시에 나오는 마지막 구절입니다. 당시는 수나라가 수십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진입했지만, 고구려의 완강한 저항과 청야작전(논밭을 태우고 초토화해서 보급에 지장을 주는)으로 인해 군량문제를 안고 있을 무렵 우중문에게 퇴각을 유도하는 거짓항복 편지를 보냅니다. 팟캐스트 신과함께에서 글로벌 모니터 토크쇼를 방송으로 보내주는 와중이 이 지족원운지 구절이 인용되는데, 저는 이 구절이 지금 주식상황에 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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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범주화(narrow framing)

한 경제학자가 동료 경제학자에게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사실, 정말로 돈을 따려고 제안한 건 아니고,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걸 증명하기 위해서 예를 들려고 그랬다고 합니다. 내기를 제안한 사람은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태두인(저는 경제학을 몰라서 그렇다는 말만 들어봤습니다) 폴 새뮤얼슨이고, 내기를 제안받은 동료 경제학자는 E. 캐리 브라운입니다. “지금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200불을 자네에게 주겠네. 그런데, 뒷면이 나오면 100불을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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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효과

영어로 Matthew effect, Matthew principle, Matthew rule 이런 식으로 검색을 하면 마태복음의 저자인 사도 마태와는 전혀 다른 경제학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태복음 25장29절 내지 누가복음 8장18절, 마가복음 4장25절 말씀들에서 예수님이 직접 언급하시는 구절이자 빈익빈 부익부의 법칙을 암시하는 듯한 구절들을 인용해서 한 경제학자자가 빈익빈 부익부 법칙을 설명한 게 이른바  마태 효과입니다. 저도 개신교 신자이고, 교회를 출석하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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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양

재테크를 하는데 주식을 선호하는 중요한 이유는 많은 정보들이 공개되어 있어 거래하는 사람들 간에 정보비대칭이 가장 덜하고 공정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유롭고 공평하게 유통되는 정보들이 오히려 투자자들의 골머리를 썩게 만들 때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보가 일정한 양 이상이 되면 판단의 정확성은 나아지지 않고, 그런 자기 판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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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게 후회된다고 말하기 전에 생각해볼 것들

결혼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으신 분들이 많고, 그런 분들 중에서는 또 결혼이 너무 후회되고, 이혼까지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결혼 해서 후회한다 안한다,,, 이걸 판단할 때 조심해야 하는게 “지금 현재의 결혼상태”에 근거해서 결혼을 후회한다 만다 이런 판단을 내리지 마시라는 겁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 이러저러한 안좋은 점이 현재 점수로 10점 정도가 쌓여있다고 가정해 보죠. 그래서 이 불만점수 10점이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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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력

금융위기 전후로 개인투자자는 뭘 해도 손실이 나고, 외인은 뭘해도 수익이 나더라는 논문을 얼마 전에 소개했었는데, 핵심은 정보력 내지 단기추세예측능력에 더해 적극적인 매매기법이 외인의 수익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개인은 정보력에 의존한 매매를 해도, 외인들 따라서 역추종매매를 해도, 포트폴리오를 짜도, 매도 포지션이든 매수 포지션이든 할거 없이 금융위기 전후로는 다 털렸다는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는 점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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