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그리스 재정위기 – 유럽은 왜 문제를 방치했나

위의 삽화처럼 2010년 그리스에서 발생한 재정위기가 이후로 이정도까지 큰 파급력을 가지고 세계경제를 위기에 빠트리며 장기간 표류할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겁니다. 2008년 전세계를 휩쓴 금융위기는 그리스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엄청난 실업률과 저성장에 그리스 정부는 2009년과 2010년 엄청난 재정적자를 냅니다. 문제는 그러한 재정적자는 GDP 대비 부채비율을 빠르게 증가시켰고, 경제위기의 한파 속에서 그리스는 늘어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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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의 세가지 패턴

복잡계과학에서 자주 언급하는 “전조”와 관련된 경험칙이 이른바 하인리히 법칙입니다.  큰 사고(격변)가 나기 전에는 300건의 경미한 돌발상황과 30건의 작은 사고가 발생한다는 경험칙은 주식을 비롯한 자산시장에서도 잘 들어맞는 원칙입니다. 대공황이나 2008년의 버블붕괴와 같은 초대형 금융위기에는 언제나 잦은 전조증상들이 빈번하게 반복되었습니다.  그런 전조증상들이 자주 반복되어도 시장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파국의 전조증상이라는 걸 깨닫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면, 주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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