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께서 안토니우스를 버리시네

-콘스탄틴 카바피 한밤중에 갑자기 보이진 않지만 군대 지나가는 소리가 웅장한 음악, 함성들 속에 들릴 때 운이 다했음을 한탄하지 말게. 실패한 일들, 일장춘몽이 되어버린 계획도, 헛되이 한탄하지 말게. 오래전 부터 대비를 해온 것 처럼, 용기있는 사람처럼, 무엇보다도 자신을 속이지는 말게 꿈일 뿐이라고, 잘못 들은 것 뿐이라고 말하지 말게. 공허한 희망으로 자신을 타락시키지 말게. 오래전 부터 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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