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해야 할 것을 의심하는 것이 믿음이다

순자의 비십이자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신신신야, 의의역신야(信信信也, 疑疑亦信也)” 이 말이 나오는 구문을 옮겨보면 대략 이렇습니다. 믿을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며, 의심할 것을 의심함도 믿음이다. 현명함을 받드는 것이 어짊이며, 어리석음을 천시하는 것도 어짊이다. 마땅하게 말하는 것도 지혜이며 마땅하게 침묵하는 것도 지혜이니 침묵을 아는 것은 말할 줄 아는 것과 같다. 따라서 말이 많아도 모두 예의 통류에 합치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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