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세계적으로 거의 남아있지 않고 퇴치되었다고 알려진 소아마비는 고대 예술작품들에도 묘사되있을 정도로 오래된 전염병입니다. 그런데, 소아마비가 인류에 본격적으로 공포의 존재로 등극하게 된 건 중세나 고대가 아니라 겨우 100년 전 쯤인 1,900년 전후부터였습니다. 사람들이 공포를 느꼈던 건, 소아마비가 어떤 경로로 창궐하는지, 왜 하필 1,900년 경부터 급속도로 창궐하게 되었는지 아무도 밝혀내지 못한 채 어린아이들을 중심으로 호홉부전으로 사망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