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REBA

제목의 두 용어를 처음 듣는 분들이 계실수 있을겁니다.

먼저 RE100이라는 용어는 비영리환경단체인 Climate 그룹과 CDP(carbon discloser project) 그룹이 연합해서 발족한 환경켐페인으로, 여기에 참여하는 기업은 자사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전력을 100% 친환경에너지로만 만들겠다는 선언을 하고 실천을 하게 되있습니다.

문제는, 이 RE100켐페인에 동참한 기업들의 면면입니다. http://there100.org/companies

심지어는 자동차제조사인 BMW도 이 켐페인에 참여를 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의 회사들까지도 자신들의 이미지 재고를 위해 참여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야 자율적으로 참여할 뿐, 무슨 강제사항이 없는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싶을수도 있습니다만, REBA(Renewable Energey Buyers Alliance)는 문제가 다릅니다. 이건 참여하는 기업이 구입하는 물품들도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해 제조한 것들이어야 한다는 거지요.

당장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경제여건상 영향을 안받을래야 안받을수가 없는겁니다. 당장 전기자동차 i8, i3를 만들고 있는 BMW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삼성SDI가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해서 배터리를 제조, 납품할 것을 요구받아서 2020년까지 실천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합니다. 이 REBA는 RE100 연합과 같이 움직이는 단체이기 때문에, RE100에 참여한 애플이 REBA까지 동참할 경우 아이폰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들은 모두 친환경에너지사업에 대대적으로 투자를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왜 이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느냐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의 발전단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이러한 켐페인에 동참하더라도 큰 비용을 감수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위기들이야 말로 우리나라가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투자를 게을리하고 여전히 원자력에만 올인하고 버리지 않는 행태를 답습하는 경우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를 엿볼 수 있는 한 추세가 아닌가 합니다.

나중에는 RE100, REBA에 참여한 글로벌기업들에 납품을 하기 위해서 생산공장을 국내에서 친환경에너지 여건이 좋은 미국이나 EU, 중국 등으로 옮겨가지 말라는 법도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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