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저성장에 빠졌을 때 생기는 변화들

유투브 삼프로tv 2023년6월6일 김현철 원장 영상

중요 내용

  1. 기업간의 경쟁구도 :
    • 고성장 시대에는 Leader/Nicher/Challanger/Follow 기업들이 모두 우아하게 경쟁한다.
    • 저성장 시대에는 follower 기업이 가장 먼저 망한다.
    • 그 다음으로 challenger 기업(소니, 도시바 등)이 망하거나 쪼그라든다.
    • Leader 기업보다 Nicher 기업이 더 안정적으로 영업을 한다. 다른 회사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틈새수요에 특화된 Nicher 기업(무라타, 교세라, 화낙 등)의 성장이 Leader 기업보다 훨씬 두드러지게 된다.
    • 결론 – “빙하기가 오면 공룡은 죽고 쥐만 살아남는다”
  2. 소비자의 소비성향 – 내수시장 :
    • 고성장 시대에는 소비자의 판단력이 약하기에 가격과 가치 두가지 잣대만으로 선호도가 결정된다.
    • 저성장 시대에는 소비자의 욕구와 선호가 다양하게 분화한다. 시장조사를 해도 고객의 선호도를 예측하기가 불가능해진다. (마켓팅은 죽었다)
    • 싸면서도 품질이 좋아야 하는 것은 기본, 거기에 기능성, 감성까지 고민해야 했던 유니클로 사례(얇고 따뜻한 내의 히트택), 압도적인 가성비로 프랑스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서 먹어야 하는 5분의1가격 프랑스식당”, 가성비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걸 다 버린 일본 수호텔(셀프 체크인, 셀프 체크아웃, TV 없는 객실, 음료 없음, 오직 씻고 자는 것만 제공, 숙면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배제, 배게만 높낮이 선택제공)
    • 뜯어먹는 기업들의 대두(기존 비효율적이 되버린 업계를 잠식하는 킬러 기업들, 이마트 뜯어먹는 다이소 등,,, “적당히 고급진” 업체들이 가장 취약해진다.)
    • 대부분의 영업장에서 인건비가 부담되기 때문에 일찍 문을 닫고 밤거리가 한산해지게 된다.
    • 구조조정으로 사라지는 인력들을 대체하는 시장이 열린다.(인터넷 탕비실 역할을 하는 온라인 문방구 ASKUL 등)
  3. 해외시장 :
    • 브릭스 등 신흥국 시장이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의 적극적인 서진정책에 밀려나는 우리 기업
    • 이제 신흥국 시장에서 중국이라는 강자와 진검승부를 해야 한다. 그나마, 중국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선진국 시장이다.
  4. 저성장이 고착화디면 마켓팅의 시대는 가고, 영업의 시대가 온다.
    • 일본전산 나가모리 회장 : 기술은 우리가 세계최고니까 팔린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영업이고 두번째도 영업이다. 세번째, 네번째는 없고 다섯번째가 개발이고 열번째가 생산이다.
    • 저성장 시대가 되면 사람들의 의욕이 저하되어 영업직원들의 사기도 저하된다(가봐야 뻔하니). 과학영업을 해야 한다. 찍새와 딱새를 구분해서 대우해야 한다(찍어주는 A급 영업사원, 딱아주는 B급 영업사원으로 구분). 비단 영업사원만이 아니라 회사조직 전체에서 직원의 동기부여 문제가 전면으로 떠오를 것이다.
    • 스피드 : 임원이 직원에게 간섭하지 못하게 만듬(현장에서 직원이 먼저 결정하고 임원은 나중에 평가, 세븐 일레븐, 교세라의 아메바 경영 등)
    • 고성장 시대에는 마쓰시다 고노스케(파나소닉 창업자)가 경영의 신, 저성장 시대에는 이나모리 가즈오(교세라 창업자)가 경영의 신이다. 조직의 동기하락, 모랄 쇠퇴에 대해 고민해온 이나모리 가즈오의 아메바경영. 수십개로 나뉜 독립된 소조직의 독립적 영업이 백명이 한번에 모여 회의하다 다같이 망하는 조직보다 낫다.
    • 리더십의 변화 : 존재만 하고 군림하지 않는 리더는 저성장 시대에는 필요가 없다. 소니는 망하지 않기 위해 외국인 회장을 초빙. 리더가 나서서 구조조정과 개혁을 하지 않으면 회사가 망할수밖에 없는 시대가 왔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원장은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저성장 경제에 대해 깊게 연구하신 분으로 저성장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는 일본의 사례를 자세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저성장 국가라는 단어를 들으면 보통 일본의 잃어버린 30년만 생각하게 되지만, 당장 올해 우리 경제성장율 예상이 1.4%라는 사실에 더해 저성장국이라는 일본마저 올해에는 우리보다 높은 성장을 하게 될거라는 소식을 접하면 느낌이 싸해지게 됩니다.

더우기 이러한 저성장 추세가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인 추세가 될 가능성이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기에 김현철 원장의 이러한 강의는 절대 흥미나 호기심 정도로 흘려들어서는 안되는 진지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투자를 할 때에도, 기업이 어떤 경영을 하고 있는지, 고성장 시대 때의 안일하고 구태의연한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하며, Follower, Challanger, Leader기업보다 Nicher 기업에서 기회를 더 찾아보려는 노력을 해야 할 때가 머지않아 도래하게 될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아니, 사실은 이미 그러한 시대가 도래해 있는데 저같이 구태의연한 사람들만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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