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증폭되는 “good is bad”

어제밤 혼란했던 시장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S&P500 VIX 선물지수가 하루만에 18.6%가 상승했다 다시 빠졌습니다.

미국채 10년물이 4.0%를 넘어섰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하루만에 커진 이유는 ADP에서 발표한 고용지표가 깜짝 놀랄정도로 높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제야 정신차리기 시작하는 미국시장(good is bad)

제가 일주일 전에 썼던 블로그 글인데, 당시 눈에 띄던 경향성이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더 크게 증폭되어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일주일이 더 지나기 전에 이러한 경향성은 훨씬 더 증폭되면서 지금껏 크게 올랐던 빅테크 주도의 주식시장에 추세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러한 불안한 전조증상들이 다시 잠잠해질 수 있는 변수들 또한 많습니다. 옐런 재무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장의 불안에 미국 행정부 차원에서 대응하려는 시도의 일종일 것입니다.

중요한 건 이런 여러 불안한 전조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예측보다는 대응에 힘을 쏟겠다 재차 다짐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전조증상들이 나왔다고 해서 지금 당장 무슨 큰 일이 날거라는 식으로 조급하게 움직이면 안됩니다. 일단은 주식이나 채권, 또는 롱포지션이나 숏포지션 중 어느 한 쪽 포지션에 과하게 쏠려있는 상황은 아닌지 점검하는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이고, 그 다음은 정말로 다음 일주일에서 보름 후 쯤에 어제 밤보다 더 증폭된 변동성이 나타나며 추세를 반전시킬만큼의 커다란 에너지를 분출하는지 확인하는 일일겁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