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의 현주소

브런치 이박사중국뉴스채널 7월5일 자료

이철 박사의 중국뉴스는 될 수 있는 한 날마다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현재 상황을 가장 상세하고 가감없이 소개해주는 사이트라 추천합니다. 3일 전인 7월5일에 정리한 뉴스 모음중에 이런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요즘 위안화 환율이 전바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중국경제가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고 중국정부가 대외적으로 외국기업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기사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직접투자수지가 0에 이르렀고, 증권투자는 오히려 적자로 떨어졌음에도 올해 안에 중국이 과거 우리나라처럼 외환위기에 빠져들지는 않을것입니다. 기사에도 언급하고 있듯 장기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의 근거는 찾기 어려우며 중국정부가 개입하게 된다면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 찾을 수 있는 진정한 의미는 중국경제가 더이상 “외국인 직접투자”에 근거해 성장하기는 어려워졌으며, 중국정부는 이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중국 내수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중국정부가 인위적으로 산업을 고도화하려는 시도인 중국제조2025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생각보다 직설적이고 절박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중국정부가 목표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노림수가 너무 분명하고 공개적으로 드러났을 때 동시에 취약점도 쉽게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그러한 취약점을 미국이 “안보”를 명분삼아 계속 건드리고 있기 때문에 미중갈등이 쉽게 봉합되기 어려운 상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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