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통성, 유도리,,, 투자에서 가장 큰 적이라는 이성수씨의 지적에 공감합니다.
융통성이라는 게 잘못된 자기인식의 다른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계획하고 전략을 짜던 때의 나 자신은 지극히 신중하고 이성적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나 자신은 시장 분위기가 급하게 휩쓸리고 가격변동이 극심해질 때에는 평정심을 잃기 쉽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평정심을 잃기 쉬운 상태라는 자각을 나 자신이 가지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거나 파는 매매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나 자신의 심리를 스스로 점검하고, 평소와 달리 흥분해있거나, 불안이나 공포에 질려있는 상태인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이게 쉽지 않게 때문에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것이고, 투자노트가 꼭 필요한 것이겠지요. 이 부분은 저도 반성해야 합니다. 투자결정을 앞두고 깊게 생각해서 그 아이디어를 기록해놓는 습관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된 투자를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보고 나서, 오늘부터라도 투자기록을 다시 작성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수면제의 까리한 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