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둔 미 재무부와 연준의 행보

유투브 삼프로tv 2024년5월6일 영상

요약

  1. 재무부 분기 재정조달계획 – 유동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단기국채 조달이 2분기는 순상환, 3분기는 순공급 예정
  2. QT 축소 – 6월부터 양적긴축 축소 예정, 1번과 함께 고려하면 6월달, 즉 3분기부터 유동성이 늘어날 것이다.
  3. 장기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실질적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효과.
  4. 이는 대선일정을 고려한 조율된 일정으로 보인다. 굳이 정치적인 음모론이 아니라도 지급준비금이 최소요구 추정치 수준을 향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으므로 6월부터는 QT 축소를 들어가야 유동성 고갈로 금융위기가 터지는 걸 방지할 수 있다.
  5. 여러 이유로 물가와 고용지표들이 9월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도록 나올 것이다. 조작이 아니라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6. 유가만 안정이 된다면(!) 기타 물가는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선이라는 정치이벤트를 목적으로 경제를 조작(좋게 말하면, 이를 충분히 고려하여 조율된)하는 미국의 재무부와 연준의 이런 대담한 시도가 어떤 결말로 귀결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이정도면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정교한 시장조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때는 대놓고, 노골적으로 제로금리 해라, 약달러를 선호한다, 주식 오르면 내 덕이다,,, 이렇게 저렴하고 노골적인 경제 시스템에 간섭을 가해왔지만, 바이든 정부의 이런 모습는 정말 인상적입니다. 어쨋던, 이런 재무부와 연준의 움직임은 상상이나 공상이 아닌 현실이고, 이러한 시장조작 일정에 따라 시중의 유동성은 2분기에 줄었다 3분기부터 활발하게 공급될 것입니다. 그러한 유동성의 변화가 경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문홍철 팀장의 이런 도발적인 주장과 예측을 100% 믿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앞으로 2,3분기의 유동성 전망은 여기에서 달라질 게 별로 없기에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러한 일정을 고려해서 대비할 수 있어야겠지요. 앞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좀 더 어려워지더라도 공포에 질려 포지션을 다 청산하는 것보다는 3분기의 유동성 확대를 기다리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어쩌면, 2분기에 유동성이 줄어든다 해도 시장 참여자들이 대부분 정치적인 목적으로 경기와 주가를 부양할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대세를 형성한다면, 2분기에도 주식시장이 별로 빠지지 않고 계속 랠리를 이어갈지도 모르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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