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오늘 죽을래, 아님 내일 죽을래? 하고 묻는다면 정답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의료 삽질과 실정으로 190석을 내준 것도 윤석열 본인이고, 부인에게 질질 끌려다니면서 국정을 망친 것도 본인이고, 자기 지지자, 자기 편을 다 내치고 때리고 엿먹여서 결국 혼자가 돼버린 것도 본인이 한 짓이다.”
극단적인 우파를 지향하는 지식의 칼 유투버가 지금 윤석열을 바라보고 있는 관점이 이와 같습니다. 그런 윤석열 때문에 탄핵을 받고 이재명 대통령을 내주는 쪽이나 탄핵하지 않고 시간끄는 무리수를 던지다 국민의 분노 속에 자면하는 쪽이나 어느쪽도 제대로 된 생로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그의 상황진단을 보면, 현재 이른바 보수우파(?)라 자칭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인식하고, 또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과도 같으므로 여기서 또 시간이 지나면 무슨 일이 또 벌어질 지 알 수 없겠지만, 현재 보수나 우파를 자처하는 정치진영에 속한 이들이 느끼고 있는 혼란과 절망, 그리고 허탈함을 잘 보여주는 한마디였습니다.
지식의칼 말마따나 계엄을 선포하는 순간 미래는 정해져 버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