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덕과 평범한 행동

음흉한 계략과 괴벽한 버릇, 이상한 행동과 기이한 능력은

모두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 재앙을 잉태할 화근이다.

평범한 덕망과 평범한 행동만 가지고도

본연의 사람됨을 온전히 지키고 평화를 불러올 수 있다.

채근담 179편


평범한 덕망과 평범한 행동만 가지고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본연의 사람됨을 지키고 평화를 불러오면서도 온전히 성공과 성취를 가져올 수 있다면 그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덕망과 행동으로 가져올 수 있는 성공은 매우 많은 시간과 인내를 바쳐야 실현할 수 있는 어려운 길입니다.

무엇보다, 인내하는 그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은 당신을 낮게 평가하거나 깔보고 놀리며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그러한 타인의 시선을 견디지 못하여 금방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온갖 편법이나 비방을 찾게 됩니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히 인내와 절제를 꾸준히 계속해나갈 수 있는 능력은 다름아닌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해야 할 일들, 내가 가꾸고 관리해야 하는 것들에 집중하는 자존감과 평정심에 달려있습니다. 즉, 잠깐의 이득이나 성과가 아닌 진정한 승리와 성취를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마음을 먼저 다스려야 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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