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머스크랑 트럼프가 싸우는 내용은 그냥 관심종자들이 SNS 상에서 서로 인생낭비를 열심하 하고 있는걸 관심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보다 훨씬 중요한 내용은 4분37초 부터 나옵니다. 다름아닌 클라우디아 삼 박사의 경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경기침체의 강력한 신호로 통용되는 “삼의 법칙”을 만든 장본인이 클라우디아 삼 박사인데, 삼의 법칙은
최근 3개월간의 실업률 평균이 직전 12개월간의 최저 실업률보다 0.5% 포인트 높을 때 경기 침체가 시작된다
작년인 2024년 8월경 이 삼의 법칙이 발동하는 조건이 충족되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을 때 클라우디아 삼 박사는 여러 방송에 출연해서 자신의 법칙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여러 정황 상 이번엔 경기침체와 관련이 없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명했고, 실제로 경기침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삼의 법칙이 발동되는 조건이 아님에도 언론에 나와서 오늘 나올 고용지표들이 둔화된다면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고용시장이 경기침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줄 수 없는 가운데 관세의 영향은 아직 본격적으로 나오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는겁니다.
과거엔 자발적 퇴사율이 높았고, 해고율이 매우 낮았습니다. 때문에 노동자들이 빠르게 재취업을 하고 더 높은 급여로 계약할 수 있었던 데 반해 최근의 지표들은 그렇지 않은데다 고용이 연방지출에 의존하는 공공부분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고용시장이 굉장히 위태위태하다는 거지요.
이를 근거로 조기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이야기도 있고,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낮게 보기도 합니다만, 중요한 건 오늘 발표되는 각종 고용지표들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시장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을거라는 겁니다. 다들 클라우디아 삼의 이례적인 경고에 겁은 잔뜩 먹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