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삼의 경고

홍장원의 불앤베어 2025년6월6일 영사

초반에 머스크랑 트럼프가 싸우는 내용은 그냥 관심종자들이 SNS 상에서 서로 인생낭비를 열심하 하고 있는걸 관심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보다 훨씬 중요한 내용은 4분37초 부터 나옵니다. 다름아닌 클라우디아 삼 박사의 경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경기침체의 강력한 신호로 통용되는 “삼의 법칙”을 만든 장본인이 클라우디아 삼 박사인데, 삼의 법칙은

최근 3개월간의 실업률 평균이 직전 12개월간의 최저 실업률보다 0.5% 포인트 높을 때 경기 침체가 시작된다

작년인 2024년 8월경 이 삼의 법칙이 발동하는 조건이 충족되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을 때 클라우디아 삼 박사는 여러 방송에 출연해서 자신의 법칙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여러 정황 상 이번엔 경기침체와 관련이 없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명했고, 실제로 경기침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삼의 법칙이 발동되는 조건이 아님에도 언론에 나와서 오늘 나올 고용지표들이 둔화된다면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고용시장이 경기침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줄 수 없는 가운데 관세의 영향은 아직 본격적으로 나오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는겁니다.

과거엔 자발적 퇴사율이 높았고, 해고율이 매우 낮았습니다. 때문에 노동자들이 빠르게 재취업을 하고 더 높은 급여로 계약할 수 있었던 데 반해 최근의 지표들은 그렇지 않은데다 고용이 연방지출에 의존하는 공공부분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고용시장이 굉장히 위태위태하다는 거지요.

이를 근거로 조기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이야기도 있고,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낮게 보기도 합니다만, 중요한 건 오늘 발표되는 각종 고용지표들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시장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을거라는 겁니다. 다들 클라우디아 삼의 이례적인 경고에 겁은 잔뜩 먹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지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