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견디는 법 – from “7회차 용사의 스트리밍”

이런 말이 있다.

뭐든 처음이 힘든 법이다.

처음만 견디면 다음부터는 쉽다.


수영을 잘 못하는 아이가 발이 닫지 않는 수영장에 빠지면 당황해서 자맥질을 하다 익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선 일단 수영장 바닥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일단 바닥을 확인하고 발로 바닥을 박차고 뛰면 수면 위로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바닥을 확실히 인지하고 나면 설령 발이 닫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쓸데 없는 데 힘을 쓰다 지쳐서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아도 되는겁니다.

인생에서 바닥이라는 건 반드시 나에게 찾아오지만, 그 바닥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더 깊은 나락에 빠져서 나를 무너뜨리게 마련입니다. 그 바닥을 만났을 때에는 당장은 모든게 낯설고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어떤 것이든 나에게 충분한 의지만 남아있다면 꿋꿋이 참고 인내하면서 발버둥 칠 수 있습니다. 그 발버둥이이 반복되면 숙달되어 어느새 나는 최소한 그 바닥을 박차고 오를 수 있는 능숙함을 손에 넣을 수 있을겁니다.

능숙함이라는 건 낯설고 고통스러움에 무뎌지고 더 효율적으로 나를 일으켜세우는 능력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어떤 시련도 처음이 어렵지, 무뎌지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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