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생각이 모든 걸 만든다면

인생에서 행복의 세계와 재앙의 나라는

모두 마음과 생각에서 만들어진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이익의 욕망이 타오르면 그게 곧 불구덩이요

탐욕스런 애정에 빠지면 그게 바로 고해다.

한 생각이 맑게 깨끗해지면 불꽃이 일던 곳이 못을 이루고

한 생각이 퍼뜩 깨닫게 되면 배가 저쪽 언덕에 닿게 된다.”

생각이 조금만 달라져도 경계가 훌쩍 달라지니 어찌 삼가지 않겠는가?

채근담 후집 109편


인생의 행복과 재앙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라는 지적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가 묻는다면, 쉽게 긍정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무엇이 만드는 걸까요? 인간의 타고난 본성은 우리가 어쩌지 못하지만, 커가면서 우리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교류를 통해, 그리고 학습을 통해 무궁무진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나 자신의 마음을 결정할 수 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나를 북돋워주거나, 나를 시기하고 나에게 무관심한 이들이 나를 상처주고 모멸감을 주어 망가지게 만들어주는 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고 제어할 생각을 하기 이전에 나와 함께 하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친구들의 마음이 따뜻하고 올바르게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북돋워주며 지지해줄 의무가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됩니다.

내가 내 앞가림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 일인지를 깨닫는다면, 적어도 내 주변의 사랑하는 이들이 나의 사랑과 응원이 부족해서 마음이 어긋나거나 망가지는 일이 없도록 항상 돌아보고 열심으로 돌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음도 함께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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