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력과 제어력

사심을 극복하고 사욕을 제어하는 능력을 두고 어떤 이는 사욕의 해악을 빨리 인식하지 못하면 제어할 힘을 쓰기가 쉽지 않다 말하고 어떤 이는 해악을 철저히 인식했다고 해도 그 유혹을 참아 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대개 인식력은 악마를 비춰보는 한 알의 밝은 구슬이요 제어력은 악마를 베어 없애는 한 자루의 지혜로운 칼이다.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도 없어서는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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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가장하는 것들

타인을 철석같이 믿다가 교활한 자에게 속지 말고 제 힘만 믿고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지 말라. 자기가 잘났다고 타인의 단점을 떠벌리지 말고 자기가 서툴다고 타인의 능력을 시기하지 말라. 채근담 121편 “믿음”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암시하는 단어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믿음이 없이는 하루도 버틸 수 없고, 믿음이 없이는 불안과 절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파국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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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이미 들어있다. 그러므로

쇠락하여 쓸쓸한 형편은 번성하여 충만한 상태 속에 이미 들어있고 새롭게 일어날 기운은 시들어 떨어지는 상태 속에 이미 들어있다. 따라서 편안히 지낼 때는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후환을 걱정하고 변화에 직면할 때는 백번이고 참으며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 채근담 118편 내가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으며, 앞으로의 일에 별다른 걱정이 없다면, 이미 그러한 만족스런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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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제발 몸조심 하라!

늙어서 생기는 질병은 모두 젊었을 때 불러들인 것이고 쇠락한 뒤 생기는 재앙은 모두 번성했을 때 만든 것이다. 그러니 세력이 극성하고 지위가 매우 높을 때일수록 특히 조심하여 몸을 움츠려야 한다. 채근담 110편 이 세상 모든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것이 이것일 겁니다. 제발 조심해라, 특히 몸조심해라. 제가 5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나이지만, 젊었을 때부터 나름 몸조심한다고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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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뜩 정신을 차리기, 그리고 카타르시스

분노의 불길과 욕망의 물결이 한창 타오르고 끓을 때는 분명하게 그 잘못됨을 알면서도 또 분명하게 그 잘못을 범하게 된다. 알아차린 자는 누구이고, 범한 자는 또 누구란 말인가? 타오르고 끓어오르는 순간에 퍼뜩 정신을 차릴 수만 있다면 간사한 마귀도 문득 참다운 도인이 될 것이다. 채근담 120 참으로 위대한 싯구가 아닌가 합니다. 그 잘못됨을 알아차리는 자도 나 자신이요, 그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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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야 그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천금을 주고도 한 때의 환심을 사기 어려울 수 있고 밥 한끼를 먹이고도 평생토록 감격하게 만들기도 한다. 대매 사랑이 지나쳐서 되레 원수로 바뀌었고 박정함이 극심하여 거꾸로 기뻐하게 만들었다. 채근담 116편 여기서 천금을 주고도 한심을 사지 못한 건 조조가 관우를 위해 천금과 여인과 벼슬까지 주었음에도 환심을 사지 못했던 일을 말합니다. 밥 한끼를 먹이고도 평생토록 감격하게 만든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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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영웅보다 더 존경스러운 존재

작은 일도 소홀히 하거나 빠트리지 않고 어둠 속에서도 속이거나 숨기지 않으며 끝마무리도 나태하거나 방종하게 하지 않는다. 그래야만 진정한 영웅이다. 채근담 115편 작은일 하나도 소홀하거나 빠트리지 않는 세심하고 주도면밀한 사람, 그러면서도 아무도 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숨기거나 속이는 것 없이 진실하고 성실한 사람, 처음부터 끝마무리까지 한결같이 게으르거나 방종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을 충성되이 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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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덕을 키우는 세가지 방법

남의 작은 잘못을 나무라지 말고 남의 사적인 비밀을 들춰내지 말며 남의 해묵은 나쁜 짓을 속에 담아 두지 말라. 세 가지 금기를 지키면 덕을 기르기도 하고 해코지를 멀게도 한다 채근담 106편 덕(德)을 키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덕이라는 건 돈이나 재물이 아닌 자신의 품성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널리 득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적극적이고 인위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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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소인을 꺼리지 않아야 한다.

담박하여 물욕이 적은 사람은 반드시 욕심 많고 세련된 자에게 의심을 사고 자신을 잘 단속하는 사람은 대게 방종한 자가 꺼리기 마련이다. 군자는 그런 상황에 처하더라도 지조와 처신을 조금이라도 바꾸어서는 안 되고 그렇다고 결기와 모서리를 지나치게 드러내서도 안된다. 채근담 99편 당연한 이야기지만 세상의 주류는 군자이기 어렵습니다. 세상은 군자를 반기지 않으니까요. 세상은 대게 앞뒤 재지 않고 권력을 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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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 이런 속담을 안들어보신 분 없을겁니다. 그런데,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표현은 중국 고서에 나와있던 표현으로 한이나 증오가 아닌 “억울함”과 “통곡”이 하늘에 상달되었을 때 나왔던 자연현상입니다. 춘추시대 추연(鄒衍)의 고사로, 추연은 연나라 혜왕에게 충성을 바친 신하였으나 왕의 측근이 추연을 모함해서 왕이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억울한 추연이 하늘을 향해 통곡하자 한창 무더운 오월이었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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