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지 않고 남겨두는 마음

채근담 20편 어떤 일이든 다 쓰지 않고 남겨두겠다는 마음가짐을 지닌다면 조물주도 나를 미워하지 못하고 귀신도 나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만약 하는 일마다 기어코 가득 채우려 하고 이룬 공마다 기어코 극성하기를 추구한다면 안에서 반란이 생기거나 밖에서 반드시 걱정거리를 불러온다 채근담 주석에는 송나라 때 재상인 왕백대의 “사류명”을 인용하여 본문을 풀어냅니다. 재능은 다 쓰지 말고 남겨서 조물주에게 돌려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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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 무엇인가

그가 부를 내세우는가? 그럼 나는 인(仁)을 내세우리라 그가 지위를 내세우는가? 그럼 나는 의로움(義)을 내세우리라 군자는 본디 임금이나 재상에게도 농락을 당하지 않는다 사람이 힘을 다하면 하늘을 이기고, 뜻이 한결같으면 기질도 바꿀 수 있다 결코 군자는 조물주의 틀 속에 갇히지 않도다. -채근담 전집 42편 사람은 힘을 다하면 하늘도 이길 수 있다(人定勝天) 人定勝天 志一動氣 명나라 말기의 학자 홍자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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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비대증 – from “투자의 미래”

새로운 제품과 기술 관련된 주식을 사업 초기부터 사는 것이 부를축적할 수 있는 방법이자 전통적인 투자의 지혜라고 여겨지고 있다. 이런 기업들이야말로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인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자신들의 행운이 이런 위대한 기회를 잡은 기업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생산성 향상은 이윤 성장과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실 생산성 향상은 이윤뿐만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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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https://youtu.be/b02pdongq_I?si=m07bvDJxRsym95Zz 유투브 심리학 고양이 : 새로운 마음의 습관 2024년5월30일 영상 영상 첫 부분에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가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금방 갈증이 해소되지만, 실제 마신 물이 우리 몸으로 흡수되려면 수십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실제로 물이 흡수되지도 않았는데 갈증이 해소되게 만든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진지하게 제시하는 것이 리사 펠트먼 배럿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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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이전 시대의 이해

사람들이 경제위기나 거품붕괴를 전망하면서 흔히 쓰는 표현이 “대공황” 수준의 무언가가 온다, 대공황을 넘는 충격이 올거다는 식으로 주장하고는 합니다. 그만큼 대공황이라는 건 인류의 마음에 깊이 자리잡은 충격과 공포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그런데, 심리적인 측면이 아니라 실제로 당시와 같은 수준의 거품붕괴나 경제위기가 요즘에도 올 수 있는지를 전망하려면 어떤 작업이 필요할까요? 가장 직접적으로는 대공황의 충격 직전까지 어느정도로 거품이 있었는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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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이들은 모여서 무얼 했나

월터 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 창업자 찰스 슈왑, US 스틸 초대 회장 및 베들레헴 철강 CEO 데이비드 사르노프, RCA(radio corporation of America) 사장 부인 퍼시 록펠러, 석유왕 존 록펠러의 조카 누가 봐도 보통 사람들이 아닙니다. 전설적인 기업의 창업자, 전설적인 기업합병을 기획해 성공시킨 월가의 거물, 당시 미국 최고의 테크기업 중 하나였던 RCA 회사의 고위인사, 석유왕 록펠러 가문의 핵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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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같은 인간 (from 아집숨)

지금은 그들 모두 멸망이라는 불길 속에 타 없어졌지만 불에 타는 것들은 비슷한 속성을 지니는 법이다. 이를테면 숲의 나무처럼 도망치기보다는 그 자리에 지키고 선 채 자신이 불타기를 기다리는. 네이버 스토리에서 연재 중인 로드워리어라는 필명의 소설가가 연재 중인 아집숨(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그리 진지한 소설은 아니지만 문장력이 평균 이상이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서 조금씩 읽고 있죠. 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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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대정신의 정체

그들 모두 가슴에 모자를 댄 채 「아메리카」라는 노래 를 부른 뒤, 앞에 나선 79사단 준장의 연설을 들었다. "우리 사회에 대 한 엄청난 폭력행위가 어제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이곳에서 저질러졌 습니다. 우리 미국의 시민들은 이런 짓에 대해 눈을 감고만 있을 겁니 까? 난 노라고 얘기하겠습니다. 천만 번이라도 '노'입니다!" "노우-" 군중들이 큰소리로 답했다. 장군은 계속 목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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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심리(from 골콘다)

브룩스 이야기의 주인공은 리처드 위트니다.  그는 월가 기존체제의 경상에서 시작하여 성장(Sing Sing)이라는 재미난 이름으로 블리는 뉴욕주립교도소에서 경력을 다진 사람으로, 그 의식이기는 금융가에서 늘상 반복되는 그런 유형의 이야기를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활황장에는 영웅이 탄생하게 마련인데, 이들은 실수를 해도 멋지게 가려지며, 종종 자신들에게는 일반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믿게 된다. 특히 그들이 일반 사람들 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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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심리학적 특성

믿음은 그것을 바꾸려는 어떤 힘도 거부한다. 믿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비활성화”될 뿐이다. 어렸을 때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던 믿음이 어른이 되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비활성화 되어 기능하지 않을 뿐이다. 믿음은 활성화된 개념을 이루는 감각적 경험과 언어의 조합으로 규정된다. 책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을 드디어 일독했습니다. 투자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게 다름아닌 자기 자신의 믿음이라는 역설적인 명제를 입증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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