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8kmncd-bUo?si=9qGOW0xSCMZ7RF9l 강성용의 남아시아 인사이드 2026년1월17일 영상 지난 10년동안 인도의 모디 총리가 이끌던 인도 인민당(BJP)이 내세우던 기치는 힌두민족주의 및 경제성장 아젠다였지만, 그러한 약속은 엄청난 실업률, 특히 청년실업률의 증가로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사상 최악의 부패하고 무능한 야당지도자로 인한 야권의 분열과 함께, 그동안 야권의 강력한 지지기반이던 차상위 계층 카스트를 공략하는 새로운(?) 선거전략 덕분에 모디의 장기집권을 위협하는 변수는 이제 모디 …
[카테고리:] 잡다한 이야기들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사연들과 넋두리들
앞을 내다보아야 지혜라 할 수 있다.
병이 생긴 뒤에야 건강이 보배임을 생각하고 혼란을 겪은 뒤에야 평화가 행복임을 생각한다. 이는 앞을 내다보는 지혜가 아니다. 복을 바라면서도 그게 재앙의 뿌리가 됨을 미리 알고 삶을 탐내면서도 그게 죽음의 원인이 됨을 미리 안다. 이는 탁월한 식견이다. 채근담 후집 99편 나쁜 일이 닥쳐서야 정신을 차리는 건 평범한 사람의 지적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그나마 매우 양호한 경우이고, 대다수는 …
에너지화폐론
https://youtu.be/KagPCgyNxGo?si=w39c5vbaT4uP3jqg 박종훈의 지식한방 2026년1월19일 영상 박종훈의 지식한방을 모두 다 챙겨서 듣는 건 아닌데, 이번 국제은값 상승에 대한 영상은 흥미있게 시청했습니다. 영상 3분대에 나오는 내용인데 “에너지가 진정한 화폐다. 에너지는 법으로 제정할 수 없다. 법을 통과시킨다고 해서 갑자기 많은 에너지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 대한 그의 평가는 많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비록 엔트로피의 …
실패를 무능이라 착각하는 리더십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97465?sid=101 우리 언론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가 재벌기업 오너들을 대단한 능력이나 품성을 가지고 있는 양 찬양하는 기사들을 자주 쓴다는겁니다. 위의 링크도 그런 찬양성 기사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만, 기사가 말하고 있는 사연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2019년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창업한 네이버 출신 송창현, 2021년 4월 현대차그룹에 입사, 2022년 그가 설립한 포티투닷을 인수하며 현대차 본부장 취임 …
예측형 AI가 실패하는 다섯 가지 이유
좋은 예측이 나쁜 결정으로 이어진다. - 폐렴 증세로 병원을 찾은 천식 환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낸다.) 사람들이 불투명한 AI를 전략적으로 상대한다. - 면접영상 촬영 시 배경에 책꽃이를 추가하면 자동화된 채용도구의 점수가 올라간다. 사용자들이 적절한 감독 없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 부모 3만 명을 사기 혐의로 잘못 고소한 네덜란드 복지사기 감지 모델 AI를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가 AI르 …
서울, 큰 병원을 가야 제대로 진단할 수 있을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어떤 분이 자신의 주변 사람들의 사례를 근거로 지방 광역시 의료수준을 폄하하면서 “병원은 큰 곳으로, 가능하면 서울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 의견에 동의하더군요. 초음판 검사를 비롯한 영상진단 전문가로 25년 정도 진료를 하고 있는 제 입장에선 정말 위험한 생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울대병원, 아산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같은 초대형 대학병원에서 영상판독, 초음파검사를 누가 …
인공지능 인재 채용 시스템
“AI 버블이 온다”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깜짝 놀랐던 사실이 있는데,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인사부서가 지원자를 면접하지 않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원자를 걸러내거나, 아예 직접 면접에서 지원자를 시험하기도 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당연히 기업들은 이런 채용소프트웨어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채용자를 구별하는지를 전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자신이 어떤 기준에 의해 판단되는지를 전혀 모릅니다. …
죽음 이후를 생각하면 나의 본성을 발견하게 된다
태어나기 이전에는 어떤 생김새였을지 한번 생각해보고 죽은 뒤에는 어떤 골을 하고 있을지 또 생각해 보라. 그러면 온갖 생각은 타 버린 재처럼 식고 본성 하나만이 고요히 남아 자연스레 물위로 벗어나 태초의 세계에 노닐리라. 채근담 후집 98편 종교나 철학을 고민해본 적이 없더라도, 죽음이라는 경계를 마냥 두려움과 불안감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깊게 생각해보는 것은 충분히 가치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
내가 주인인가 사물이 주인인가
주인의 처지로 사물을 굴리는 사람은 얻어도 기뻐하지 않고 잃어도 근심하지 않으니 대지는 모두 내가 소요하는 세상이다. 사물이 주인의 처지로 나를 부리도록 만드는 사람은 뜻에 거슬리면 미워하고 뜻에 맞으면 또 아끼니 터럭 하나에도 바로 얽매여 구속된다. 처근담 후집 95편 “군자는 외물을 부리지만, 소인은 외물에 부림을 당한다”는 말 자체는 고대 중국시대에도 유명한 속담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순자 수신(修身)편에 …
투박함에서 정교함으로 나아간다
글은 투박함에서 시작하고 도는 투박함에서 완성에 이르니 투박함이란 말에는 한량없는 의미가 있다. 복사꽃 핀 마을에 개가 짖는다고 한 말이나 뽕나무 밭에서 닭이 운다고 한 말은 얼마나 순박한가? 반면에 찬 연못에 달이 떴다는 말이나 고목에서 까마귀가 운다는 말은 공교롭게 쓴 말이기는 하지만 쇠약하고 쓸쓸한 기상이 있음을 금세 느끼게 된다. 채근담 후집94편 복사꽃 핀 마을에 개가 짖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