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경제위기나 거품붕괴를 전망하면서 흔히 쓰는 표현이 “대공황” 수준의 무언가가 온다, 대공황을 넘는 충격이 올거다는 식으로 주장하고는 합니다. 그만큼 대공황이라는 건 인류의 마음에 깊이 자리잡은 충격과 공포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그런데, 심리적인 측면이 아니라 실제로 당시와 같은 수준의 거품붕괴나 경제위기가 요즘에도 올 수 있는지를 전망하려면 어떤 작업이 필요할까요? 가장 직접적으로는 대공황의 충격 직전까지 어느정도로 거품이 있었는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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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이들은 모여서 무얼 했나
월터 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 창업자 찰스 슈왑, US 스틸 초대 회장 및 베들레헴 철강 CEO 데이비드 사르노프, RCA(radio corporation of America) 사장 부인 퍼시 록펠러, 석유왕 존 록펠러의 조카 누가 봐도 보통 사람들이 아닙니다. 전설적인 기업의 창업자, 전설적인 기업합병을 기획해 성공시킨 월가의 거물, 당시 미국 최고의 테크기업 중 하나였던 RCA 회사의 고위인사, 석유왕 록펠러 가문의 핵심 …
어떤 시대정신의 정체
그들 모두 가슴에 모자를 댄 채 「아메리카」라는 노래 를 부른 뒤, 앞에 나선 79사단 준장의 연설을 들었다. "우리 사회에 대 한 엄청난 폭력행위가 어제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이곳에서 저질러졌 습니다. 우리 미국의 시민들은 이런 짓에 대해 눈을 감고만 있을 겁니 까? 난 노라고 얘기하겠습니다. 천만 번이라도 '노'입니다!" "노우-" 군중들이 큰소리로 답했다. 장군은 계속 목청을 …
영웅심리(from 골콘다)
브룩스 이야기의 주인공은 리처드 위트니다. 그는 월가 기존체제의 경상에서 시작하여 성장(Sing Sing)이라는 재미난 이름으로 블리는 뉴욕주립교도소에서 경력을 다진 사람으로, 그 의식이기는 금융가에서 늘상 반복되는 그런 유형의 이야기를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활황장에는 영웅이 탄생하게 마련인데, 이들은 실수를 해도 멋지게 가려지며, 종종 자신들에게는 일반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믿게 된다. 특히 그들이 일반 사람들 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