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각부물(物各付物)

마음이 한 가지 일에 달라붙으면 기러기 털조차 태산처럼 무겁게 만든다. 오로지 사물은 그 사물에 맡겨야 홀가분하며 만족스럽다. 요임금과 순임금이 천하를 양보한 일도 그저 술 석잔에 불과하고 탕임금과 무왕이 폭군을 죽이고 나라를 세운 일도 정녕 바둑 한판에 불과하다. 채근담 후집 140편 물각부물(物各付物)이라는 말은 주희의 근사록집해에 나오는 개념으로 사물을 각자 그 사물에 맡겨둔다는 뜻의 단어로 성리학의 핵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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