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AI 버블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은 점점 뜨거워집니다. 이거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없을테니까요. 사실 정답은 나와있습니다. “아무도 모른다”가 정답이죠. 누군가가 지금이 버블이다 아니다 이런식으로 확신을 가지고 주장한다면, 그런 주장이 틀린 주장일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버블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이전에 잘못된 사실들이나 주장에 휩쓸려서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겁니다. 현재 AI 주도주들이 돈을 벌고 …
[태그:] 버블
시장이 생각보다 크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
코인이나 레버리지 쪽이야 분위기가 많이 안좋다고는 하지만,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커진 것에 비하면 하락폭이나 추세의 기울기가 생각보다 훨씬 양호한 것 같습니다. 국장은 미장보다 훨씬 리스크가 크고, 이런 시기에선 그만큼 변동폭이 클 수 밖에 없다는 걸 생각하면, 지금 정도의 변동성을 가지고 공포를 느끼기는 좀 부족하기도 하구요. 실제, 2차전지나 바이오같은 고평가 국면의 섹터들이 빠지는 폭이 여전히 크지 않습니다. …
버블에 대한 생각
https://youtu.be/3OEb71HrTuc?si=FWkLPKJ1HR9_t8dj 박종훈의 지식한방 2025년11월6일 영상 영상을 시청하면서 와닿았던 내용을 꼽아보면 주식 애널리스트 시점의 버블과 경제학자 시점의 버블이 다른데, 전자의 관점에선 버블이 아직 아니지만, 후자(경제학자)의 관점에선 이미 버블이 부풀어오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버블은 필연적으로 비효율과 낭비를 초래한다. 철도 버블 시대 런던에는 10개의 종착역이 있었으며 뉴욕과 워싱턴 D.C.를 연결하는 평행노선도 존재했다. 지금 AI는 다른가? 중복투자는 필연적으로 …
아마존과 메타의 차이
https://youtu.be/8NifvSwsKHA?si=dwNsJquKibcOtzKT 주식의코드 2025년11월4일 영상 최근 실적 및 가이던스 발표 후 메타 주가가 하락한 반면 아마존은 상승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영상입니다. 영상의 내용은 아래의 캡쳐 이미지 한 장으로 요약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타는 앞으로의 투자계획이 예상 순이익보다 더 많기 때문에 레버리지까지 써서 투자를 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반면,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투자계획이 예상 …
버블이 터지지 않는 이유 – from 주식의코드
https://youtu.be/18W9nSdf8NI?si=eEiPaLOosc6HRPkE 주식의코드 2025년 8월6일 영상 내용을 요약하자면 지금 미국경제는 버블이 형성되기에 좋은 조건들이 형성되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내년 11월에 있을 중간선거에 이기기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내려서 버블을 조장할 생각을 노골적으로 내비치고 있음 그렇게 버블이 형성되고 중간선거에 승리한 이후에는 자연스레 물가가 오르며 기준금리를 다시 올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서 버블이 꺼지게 될 것인데, 이 때 경기침체로 시장금리가 대폭 …
대중이 사기꾼을 추종하는 이유
3년 전만 해도 2차전지 섹터에서 ”밧데리 아저씨” 또는 “빠떼리 아저씨”라는 별칭의 박순혁씨의 영향력은 엄청났었습니다. 그가 올라간다는 종목에는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달라붙어서 정말로 주가가 폭등하는 상황을 만들어낼 정도로 엄청난 팬덤을 형성하고 있었죠. 그런데, 요즘에는 2차전지 종목들의 하락세가 길어지면서 그를 욕하는 사람들, 그가 사기꾼이라는 사람 등 안티들이 크게 늘어서 반응이 격세지감이죠. 사실, 박순혁씨는 처음에 금양 홍보이사로 언론에 …
하워드 막스 – 버블이라는 노골적인 숭배에 대한 의심
https://www.oaktreecapital.com/insights/memo/on-bubble-watch 위의 링크는 하워드 막스가 지난 1월 7일 메모로 그는 버블에 대한 그의 생각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브라우저들마다 모두 쓸만한 한글번역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쭉 읽어보는걸 권합니다. 다만, 링크의 메모 내용 중에 언급하고 있는 그래프와 그 설명에 대한 부분은 정말 인상깊어서 그 부분만 발췌해봤습니다. J.P.의 그래프 모건 자산 관리는 1988년부터 2014년 말까지 매달 제곱을 …
어떤 시대정신의 정체
그들 모두 가슴에 모자를 댄 채 「아메리카」라는 노래 를 부른 뒤, 앞에 나선 79사단 준장의 연설을 들었다. "우리 사회에 대 한 엄청난 폭력행위가 어제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이곳에서 저질러졌 습니다. 우리 미국의 시민들은 이런 짓에 대해 눈을 감고만 있을 겁니 까? 난 노라고 얘기하겠습니다. 천만 번이라도 '노'입니다!" "노우-" 군중들이 큰소리로 답했다. 장군은 계속 목청을 …
버블은 어떻게 생기는가(피터 틸의 “제로 투 원”)
1990년대가 번영을 구가한 낙관적 시대였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인터넷 호황과 몰락으로 막을 내렸다고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1990년대의 많은 부분은 우리 기억처럼 그렇게 신나지 않았다. 1990년대 말, 18개월간의 닷컴 열풍을 불러오게 된 그 당시 암울했던 전 세계적 분위기를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1990년대는 한바탕 축제 분위기 속에서 시작했지만, 그 행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