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류의 복수

조진, 하후상, 장합, 서황, 누구 하나 만만한 장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사방에서 공격했지만 우리는 결국 강릉성을 지켜냈지요. 그들이 물러나는 것을 보며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가장 좋은 복수는 복수라는 감정에 생을 소비하지 않고 버티는 거라고요. 속에서 천불이 나겠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황천으로 걸어 들어가지 말라고요. 황천에 간 아우는 형이 뒤따라오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을 거라고요 -삼국지 유지경성 중에서 증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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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과 모욕을 당해도 감정을 드러내지 말라

속임수를 알아차렸어도 말로 드러내지 않고 모욕을 당했어도 낯빛을 바꾸지 않는다. 그 속에 무궁한 맛이 있고, 또 무궁한 이익이 있다. 채근담 127편 누군가 나를 속여왔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사람은 이성을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내가 감쪽같이 속아넘어가 호구 노릇을 해왔다는 사실, 나를 계속 속여왔던 저 자는 그 동안 얼마나 나를 조롱하고 뭣도 아닌 존재로 무시하고 있었을 까를 상상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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