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체변시천체(心體便是天體)

마음의 본체는 하늘의 본체와 같다. 그러니 마음이 한번 기뻐하면 빛나는 별에 상서로운 구름이 뜨고 마음이 한번 분노하면 천둥 벼락에 폭우가 쏟아지고 마음이 한번 인자해지면 따사로운 바람에 단 이슬이 내리고 마음이 한번 혹독해지면 뜨거운 햇살에 가을의 찬 서리가 뿌린다. 무엇이 드물게 일어나랴. 다만 감정이 일어났다가도 바로 또 사라져서 마음속이 막힌 데가 없이 비어있다면 곧 큰 우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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