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략과 기교는 항상 변고에 잡아먹힌다

물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쳐놓았더니 큰 기러기가 그물 속에 걸려있다. 사마귀가 매미를 탐내는 찰나에 참새는 또 그 뒤에서 사마귀를 노리고 있다. 속셈 안에 또 변고가 일어나니 지략과 기교를 어찌 족히 믿으리오? 채근담 149편 “계획은 일련의 사건배열로서, 사람은 계획을 바탕으로 확신을 가지고서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그런데 전략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가 설정한 계획을 망가뜨리려고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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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과 망상의 차이

https://wordpress.com/post/ultrasoundonline.blog/3287 예전 5월달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를 계속 점령해나가던 상황에서 제가 썼던 글입니다. 당시에는 주로 러시아가 결국엔 이길것이다, 러시아가 아닌 유럽이 휴전을 강력하게 희망할 것이다, 이번 겨울이 오기 전에 유럽이 두손두발 들고 가스를 구걸하며 우크라이나가 휴전할 것을 압박해올 것이다 같이 제 글과 반대되는 의견들이 여론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었던 걸 기억합니다. 이제 4개월이 지난 지금의 상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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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역사”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이 “전략의 역사”라는 책이 분량으로 보나, 난이도로 보나, 들어있는 내용의 방대함으로 보나 한 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서 요즘 두번째 읽어내려가고 있습니다. 정말 삼국지 10번 읽듯이 진짜 10번은 읽어봐야 할 책인거 같아요. 지금은 1권에서 게릴라전략의 발전과, 그 대응으로서 진압전략의 성립에 대한 부분을 읽고 있는데, 생각나는게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마오쩌둥은 쏘련에서 트로츠키나 레닌이 공산혁명을 위해 싸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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