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파에 찌들리고 흔들리는 나 자신에게

채근담 1편 도덕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한때에 적막하고 권세에 빌붙는 사람은 만고에 처량하다. 통달한 사람은 물질 너머에 있는 물질을 헤아려 보고 육신이 사라진 뒤의 자신을 생각한다. 차라리 한때의 적막함을 견딜지언정 만고에 처량할 길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채근담은 내세나 신앙을 논하는 책이 아닙니다. 세속의 잡다한 것에서 벗어나 고귀한 뜻과 절개에 죽고 사는 성인군자를 논하는 책도 아닙니다. 채근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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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지 않고 남겨두는 마음

채근담 20편 어떤 일이든 다 쓰지 않고 남겨두겠다는 마음가짐을 지닌다면 조물주도 나를 미워하지 못하고 귀신도 나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만약 하는 일마다 기어코 가득 채우려 하고 이룬 공마다 기어코 극성하기를 추구한다면 안에서 반란이 생기거나 밖에서 반드시 걱정거리를 불러온다 채근담 주석에는 송나라 때 재상인 왕백대의 “사류명”을 인용하여 본문을 풀어냅니다. 재능은 다 쓰지 말고 남겨서 조물주에게 돌려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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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 무엇인가

그가 부를 내세우는가? 그럼 나는 인(仁)을 내세우리라 그가 지위를 내세우는가? 그럼 나는 의로움(義)을 내세우리라 군자는 본디 임금이나 재상에게도 농락을 당하지 않는다 사람이 힘을 다하면 하늘을 이기고, 뜻이 한결같으면 기질도 바꿀 수 있다 결코 군자는 조물주의 틀 속에 갇히지 않도다. -채근담 전집 42편 사람은 힘을 다하면 하늘도 이길 수 있다(人定勝天) 人定勝天 志一動氣 명나라 말기의 학자 홍자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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