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남북전쟁에서 가장 유명한 격전지이자, 전쟁의 분수령이었던 게티즈버그 전투는 북군에게 확실한 승기를 안겨준 전투였지만, 실제 사상자와 포로로 잡힌 군인의 수는 북군 2만3천명, 남군이 2만8천명으로 양측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군에게 이 숫자는 회복 불가능한 피해였습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남군 입장에서 게티스버그 전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명백한 실책이자 판단실수였다는 점입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얼마나 납득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