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 하나 없는 상태에서도 열심히 꾸려가기 시작한 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에 열심히 시간을 내어서 동영상을 클리핑하고, 열정적으로 글을 쓰던 게 지금은 며칠이 아니라 보름 넘어서도 글이 하나 올라가기가 힘듭니다. 처음에 가지고 있었던 목표와 생각이 흩어져서 사라져 버린 거죠.
그만큼 집중이라는 건, 내가 시도한 모든 도전들이 결실을 맺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걸 느낍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일들로 일상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때입니다. 자동차 고르는 일, 판독에서 소견을 하나 놓쳐서 지적을 받았던 일, 가족들이 모두 여행을 가느라 집을 비워야 했던 일 등 모든 것들이 지금 이 순간 내 머리속에서 내 집중력을 갉아먹고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를 끊임없이 상기하고 되새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