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영상 컨텐츠는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2026년5월2일에 올린 트위터 내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 내용은 연준 내 비둘기파의 행보가 작년과 올해 바뀌고 있다는 것이죠.
연준 내 비둘기파들이 작년에는 “왜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하는가”를 말해왔다면, 올해는 “왜 굳이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는가”로 바뀌었다는겁니다. 의기양양하게 공격만 하던 진영이 어느새 소극적으로 방어에 급급하게 된 셈입니다. 이러한 환경변화는 짐작하시듯 중동 발 에너지위기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연준 출입기자의 트윗 하나만 가지고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하는 건 설레발에 불과할겁니다. 다만, 최근 연준의장에 취임한 케빈 워시의 비둘기적 태도(양적 긴축을 해서라도 기준금리는 내리고야 말겠다)에 기준금리가 금방이라도 인하될 것이라 예측하는 것이 너무 성급한 것일 수 있다는 반론의 근거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연준의장 한사람만의 판단으로 기준금리가 결정되는게 아니라, 연준 의원들의 표결 결과가 그것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굳이 연준 의원들을 분위기를 고민하지 않더라도,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내리고 싶어하는 금리는 정확히는 시장금리이지 기준금리가 아닙니다.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상승할 것 같으면 어김없이 쏟아낸 말들을 줏어담으며 시장금리를 안정시키려 안간힘을 써왔던 게 트럼프 행정부였으니 말입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기준금리만 내리면 시장금리는 오히려 지금보다 훨씨 크게 올라갈 수 있음에도 트럼프가 연준을 향해 기준금리를 함부로 내리라고 압박하는 게 쉽지는 않을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