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연일 크게 올라 사상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 며칠간의 상승은 여러 악재들, 특히 미국채 장기물의 상승과 인플레이션 공포를 가볍게 무시한 채 지속되고 있어 매우 놀랍습니다.
놀랍고 생경스러운 것 또 있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상승하면 대게 VIX(변동성지수)는 크게 떨어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주가상승에도 변동성 지수는 급격하게 상승해서 VIX 선물지수는 이미 20을 넘긴 상황입니다.
이렇게 각각의 지수들이 평소와 다른 괴리를 보이는 배경을 영상 컨텐츠 후반부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주도주들이 AI 열풍을 타서 계속 오르는 데 배팅하기 위해 콜옵션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시장이 갑자기 무너질 지 모르는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풋옵션도 동시에 매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겁니다.
이런 경우가 역사적으로 몇 번 있었는데, 매번 시장이 엄청나게 상승했다는겁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시장을 향해 낙관과 불안이 혼재해있는 경우에는 언제나 낙관이 승리하는게 상식이니까요. 오죽하면 “시장은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른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러한 괴리에서 VIX가 저평가 되었다며 VIX를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닐겁니다. 오히려 지수가 상승하는 데 일정 이상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게 맞겠지요. 만약 VIX 지수에 투자하더라도 이건 보험 목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좀 더 시장의 추세를 보면서 시장이 하락하던지, 아니면 변동성이 안정되는 식으로 괴리가 어느정도 해소된 다음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영상의 썸네일 처럼 “더 오른다”가 되든, “볼마겟돈(VIX 50 이상 상승)”이 되든 어느 쪽이든 조짐을 확실하게 확인한 다음에 그 쪽으로 투자를 하더라도 전혀 늦지 않을것 같다는 거지요. 이 정도의 커다란 괴리는 하루이틀만에 정상화 되지 않고 항상 늦지 않게 진입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