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 사람은 마음 자리가 너그럽고 푸근한지라 복을 두텁게 받고 경사가 길게 이어져 하는 일마다 너그럽고 푸근한 분위기를 만든다. 비루한 사람은 성질머리가 야박하고 성마른지라 복을 박하게 받고 은택이 짧게 나타나 하는 일마다 야박하고 성마른 꼴을 만든다. 채근담 205편 옛 성현들의 이야기라는 게 생각해보면 그냥 권선징악 이야기를 반복하면서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고리타분한 소리로 해석할 수도 있을겁니다. 사람이 사는 …
[카테고리:] 잡다한 이야기들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사연들과 넋두리들
언제 냉정해져야 하는가
냉정한 눈으로 사람을 살피고 냉정한 귀로 남의 말을 들으며 냉정한 심정으로 감정을 처리하고 냉정한 마음으로 도리를 생각한다. 채근담 204편 들뜨고 흥분하면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배가 고프면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마찬가지로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피곤해서 잠이 와도 마찬가지로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아플 때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냉정한 판단력”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굉장히 짧습니다. 그만큼 잘 생각해서 냉정한 판단력을 활용해야 …
최근 이란-이스라엘 분쟁의 핵심
https://youtu.be/ZfjXJZyqurc?si=-hdaHxTJ5-Uvmbiw YTN 관련 뉴스 영상 이란과 이스라엘은 국경을 접하지 않고 떨어져있는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전면전에 준하는 공습이 가능할 뿐더러 철저하게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 시킨 채 거의 일방적으로 공격을 가할 수 있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참으로 많습니다. 물론 그 동안의 전개나 자세한 분석도 충분히 흥미있는 소재겠지만, 투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이겠죠. …
검약과 인색함, 겸양과 비굴함
검약은 아름다운 덕목이나 도가 넘치면 인색하고 비루하여 도리어 점잖은 도리를 훼손한다. 겸양은 아름다운 행실이나 도가 넘치면 너무 공손하고 너무 삼가면서 대개 꿍꿍이속을 차린다. 채근담 199편 검약은 아름다운 덕목이 맞습니다. 그런데, 도가 넘치면 인색함으로 변질되어 오히려 도리를 훼손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겸양은 아름다운 행실이지만, 도가 넘칠 때 비굴함으로 변질됩니다. 중요한 건 “도가 지나치면” 안된다는거지요. 그렇다면 무엇을 …
아이더 러닝 조끼 가방
달리기로 본격적인 기록경쟁을 할 수 있는 나이나 몸뚱이는 아니지만, 체중을 줄이려면 뭐라도 운동이 절실하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에 더해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수명이 짧아져서 외장배터리까지 들고 다니려면 바지 호주머니로는 어렵기 때문에 포우치, 슬링백, 힙색 등 여러가지 제품들을 구입해서 활용해보려는데, 짐이 조금만 무거워져도(비올 때 대비해서 방수자켓과 바지를 패킹할 때) 허리가 불편해지면 겁부터 납니다. 결국 러닝용 …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욥기 8장7절 말씀입니다. 점포나 음식점에 가끔씩 이 문구가 액자에 걸려있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누구라도 미약한 시작이 점점 성장하고 성공해서 더 커지고 융성하게 되기를 원하니 기독교인이라면 이런 말씀에 기대어 성장에 대한 소망을 품고서 이 말씀을 내거는게 이상한 건 아닐겁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이 이 말씀을 붙잡고 성경 말씀대로 될것이라 믿고 기도하는 것은 어떨까요? 성경 구절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
끝자락을 아름답게
하루해가 저물었으나 저녁 안개와 노을은 오히려 찬란하고 한 해가 저물어 가나 등자와 귤은 한결 더 향기롭다. 그러니 일의 마무리나 삶의 끝자락에 이르렀어도 사람은 다시금 백배나 정신을 차려야 옳다. 채근담 197편 하루 해가 저물었지만 잠들기 직전까지 나의 하루가 찬란하게 빛나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사실 하루 해가 저물기 전 활동해야 하는 시간 동안 내가 얼마나 …
복수 – 삼국지 마행처우역거에서
“허무하네요” ,,, “그러게” “뭔가 통쾌할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원래 복수는 허무한 거야. 복수란 천 길 낭떠러지에 걸린 외나무다리 위에서 한 번에 쌍칼을 뽑는 일이라고 누가 그러더군.” “쌍칼이요? 중심이 흔들리면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질 텐데요?” “그만큼 복수의 균형을 잡기란 어렵다는 뜻이겠지. 복수하는 사람의 시선은 맹목적이라 칼을 뽑아 휘두르겠다는 생각만 있지, 천 길 낭떠러지니 외나무다리니 같은 …
천둥벌거숭이
발가버슨 아해들이 거미줄 테를 들고 개천으로 왕래하며 발가숭아 발가숭아, 저리 가면 죽나니라 이리오면 사나니라, 부르나니 발가숭이로다 아마도 세상일이 다 이러한가 하노라 조선 후기 김천택이 펴낸 청구영언에 실려있는 시조 중 하나입니다. 발가숭이라는 단어는 옷을 입지 않고 발가벗은 사람의 뜻으로도 쓰이지만 재산을 모두 잃어버리거나 탕진해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을 뜻하기도 하고, 붉은 잠자리 또는 고추잠자리를 뜻하기도 합니다. …
끝자락에서 방심하지 말라
하루해가 저물었으나 저녁 안개와 노을은 오히려 찬란하고 한 해가 저물어 가나 등자와 귤은 한결 더 향기롭다. 그러니 일의 마무리나 삶의 끝자락에 이르렀어도 사람은 다시금 백배나 정신을 차려야 옳다. 채근담 197편 대학생 시절 내내 합창반 동아리활동을 열심히 하며 보냈습니다. 열심히 연급하면 할수록 가창력은 좋아지게 되있습니다. 굳이 특별한 재능이 없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노래실력은 성취하게 마련이죠.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