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반성이란 – “삼국지 생존왕” 중에서

자기 잘못을 깨닫고 노력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런 사람이 나오면 고사성어가 생기고 사서에 기록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태공망이 금의환향하자 가난할 적에 떠났던 부인 마씨가 돌아와 다시 받아달라고 청했지. 그러자 태공망이 그릇에 담긴 물을 엎지르고 이 물을 주워 담을 수 있다면 받아주겠다고 했다. 부인은 울면서 돌아갔는데 그녀는 태공망의 말을 끝까지 주의깊게 듣지 않았다. 쏟아진 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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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덕과 평범한 행동

음흉한 계략과 괴벽한 버릇, 이상한 행동과 기이한 능력은 모두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 재앙을 잉태할 화근이다. 평범한 덕망과 평범한 행동만 가지고도 본연의 사람됨을 온전히 지키고 평화를 불러올 수 있다. 채근담 179편 평범한 덕망과 평범한 행동만 가지고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본연의 사람됨을 지키고 평화를 불러오면서도 온전히 성공과 성취를 가져올 수 있다면 그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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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투자일 수 없다

똑똑하게 예측한 내용을 믿고 과감하게 배팅한 후 그 결과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행동이 투자일 수는 없다. 행동에 따른 부산물은 버리고 “나는 옳았지만, 운이 없었다”라며 넘어갈 수는 없다. -마크 스피츠나겔의 책 우산을 든 투자자에서 책을 읽다 꽂힌 대목입니다만, 투자의 본질을 보여주는 반면교사의 전형이 아닌가 합니다. 투자는 똑똑한 머리로 하는것이 아니며, 똑똑한 체 하면서 하는 것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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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주야로 살피다

아무 일이 없을 때는 마음이 흐리멍텅해지기 쉬우니 그때는 고요한 마음을 깨어 있음으로 일깨워야 옳다. 일이 많을 때는 마음이 밖으로 치달리기 쉬우니 그때는 깨어 있는 마음을 고요함으로 달래야 옳다. 채근담 173편 마음이 흐리멍텅해진다는 말의 한자는 적적(寂寂)하다이고, 마음이 밖으로 치달린다는 말의 한자는 성성(惺惺)하다입니다. 화두를 붙잡고 선 수행을 할 때 둘 중 어느 하나만 중요한 게 아니라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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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체변시천체(心體便是天體)

마음의 본체는 하늘의 본체와 같다. 그러니 마음이 한번 기뻐하면 빛나는 별에 상서로운 구름이 뜨고 마음이 한번 분노하면 천둥 벼락에 폭우가 쏟아지고 마음이 한번 인자해지면 따사로운 바람에 단 이슬이 내리고 마음이 한번 혹독해지면 뜨거운 햇살에 가을의 찬 서리가 뿌린다. 무엇이 드물게 일어나랴. 다만 감정이 일어났다가도 바로 또 사라져서 마음속이 막힌 데가 없이 비어있다면 곧 큰 우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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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함과 의욕이 대계를 그르치다( 삼국지 생존왕 중에서)

“방통이 유장의 요청을 받아 한중의 장로를 정벌하려는 한중왕 전하에게 말하길,,,” 이유의 말에 법정은 재빨리 입을 닫았다. “대계를 성공시킬 방법이 상중하, 3가지가 있다고 했지.” “상계와 중계는 알다시피 기습과 배신이요. 하책은 형주로 물러나 천도가 따르길 기다린다는 거였지. 알다시피 한중왕 전하는,,,” “중계를 택했지요. 형주로 돌아가는 것처럼 꾸며 관문을 지키는 장수들을 불러 안녕을 고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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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

쥐를 위하여 항상 밥을 남겨놓고 불나방이 가여워서 등불을 켜지 않는다. 옛사람의 이런 마음 씀씀이는 만물을 살리려는 인간의 한 점 생명존중이다. 이런 마음이 없다면 인간은 이른바 흙덩이나 나무토막과 같은 몸뚱아리에 지나지 않는다. 채근담 171편 미물일지라도 생명에 대한 연민은 인간의 본성으로 측은지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효율을 중시하고 합리와 이성을 따르다 보면 측은지심이라는 것이 과연 인간의 필수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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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과 괴인의 차이

세상의 풍속을 벗어날 수 있다면(脫俗) 그게 바로 기인이다. 그러나 작심하고 기이한 짓을 즐기는 자는 기인이 아니라 괴인이다. 혼탁함에 섞이지 않으면 고결한 사람이다. 그러나 속세를 끊고 고결하기를 구하는 자는 고결한 사람이 아니라 괴벽한 사람이다. 채근담167편 세상의 풍속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사람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인과 괴인,,, 기인은 뜻하는 바와 기상이 범상치 않으며 추구하는 높은 뜻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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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생기를 일으킨다

마음이 너그럽고 후덕한 사람은 만물을 따뜻하게 길러주는 봄바람 같아서 만물이 그를 만나면 생기가 돈다. 마음이 남을 시기하고 각박한 사람은 만물을 얼어붙게 하는 음산한 북풍한설 같아서 만물이 그를 만나면 생기를 잃는다. 채근담 161편 마음이 너그럽고 후덕한 사람을 만나면 정말로 생기가 도는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너그럽고 후덕한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고, 저 스스로도 너그럽고 후덕한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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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는 마음

일을 그만두려면 한창 번성할 때 그만두어야 하고 처신을 잘하려면 홀로 뒤에 처진 자리에 있어야 한다. 덕을 삼가려면 (謹德)지극히 작은 일부터 삼가야 하고 은혜를 베풀려면 보답하지 않은 사람에게 베풀도록 힘써야 한다. 채근담 155편 채근담 155편의 본문을 읽어보면 일을 그만둘 때, 처신을 잘하는 방법, 덕을 삼가는 순서, 은혜를 베풀 상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현대인에게 쉽게 이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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