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가 불러온 제조업 후퇴(from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1990년부터 2008년까지 거침없이 질주했던 세계화의 바람은 단연 제조업의 발전이 밑바탕에 깔려있었기에 가능했었습니다. 선진국 신흥국 할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그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물건들, 즉 제조물들을 싼 값에 사서 향유할 수 있었고, 그러한 물질적 생활수준의 향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세계화에 우호적으로 이끄는 촉매제가 되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조업의 질주는 결과적으로 국가간 경쟁이 덜한 서비스부문에 비해 훨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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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맥스의 비극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역사의 한 쪼가리를 옮겨봅니다. 머스크라인(Maersk)은 2000년 당시 최대의 컨테이너 해운사였습니다. 중국의 부상과 함께 세계화의 추세에 올라타 많은 해운사들을 인수하여 몸집을 불린 머스크라인의 선단은 운반능력을 거의 100% 돌리며 큰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돈냄새가 풍기면 파리가 꼬이는 법, 경쟁사들이 머스크라인을 추격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확장을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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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구조조정과 보조금, 관치

https://youtu.be/NJocJtvQ58Y 유투브 오토기어 6월4일 영상 영상은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이 줄도산하며 구조조정 중인데, 살아남은 전기차업체들이 과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며 현대기아차를 추월할 수 있을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영상입니다. 영상은 “기업의 책임감은 자본에서 나온다”라는 지론을 내세우며 비록 살아남은 중국 전기차업체들도 보조금이 사라져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워진 중국시장에서 AS나 품질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려워 테슬라나 현기차같은 전기차 선도업체들과 경쟁하기가 어려울거라는 주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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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국제 부채위기의 원인

1981년에 세 개 대륙의 11개 국가가 외채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1982년 8월12일 멕시코 정부는 미국에 모라토리움 선언을 합니다. 당장은 3억달러, 내년까지20억달러의 지급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습니다. 멕시코의 모라토리움 선언으로 전세계 은행이 대출을 거둬가며 같은 해인 1982년 11월 브라질이 구제금융 신청 포클랜드전쟁에 패전한 아르헨티나, 1983년 1월 IMF 및 은행들에게 구제금융 신청, 그러나 같은 해 말에 모라토리움 신청 곧바로 터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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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여전히 진행중

미국에서 트럼프의 집권 후 고립주의 움직임이 커지고, 그 전부터 있었던 리쇼어링이 거세지면서 사람들은 세계화가 퇴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대게 “세계화”라는 단어에서 선진국의 제조업 일자리가 신흥국의 저임금 노동자들에 의해 대체되며 선진국의 제조업이 붕괴되는 현상을 떠올릴 겁니다. 그런데, 세계화라는 건 꼭 제조업 설비나 비숙련 일자리의 국가간 이동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니다. 특정지역의 문화와 풍조가 확산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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