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본디 마음

물은 물결이 일어나지 않으면 본디 잔잔하고 거울은 먼지가 끼지 않으면 본디 깨끗하다. 그렇듯이 마음을 굳이 맑게 하지 않아도 좋으니 흐리게 하는 것을 없애면 맑음이 절로 나타난다. 즐거움을 굳이 찾지 않아도 좋으니 괴롭게 하는 것을 없애면 즐거움이 절로 살아난다. 채근담 151편 채근담에서는 위와 같이 사람의 마음이 본디 맑고 깨끗하며 즐겁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의 마음이 “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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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략과 기교는 항상 변고에 잡아먹힌다

물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쳐놓았더니 큰 기러기가 그물 속에 걸려있다. 사마귀가 매미를 탐내는 찰나에 참새는 또 그 뒤에서 사마귀를 노리고 있다. 속셈 안에 또 변고가 일어나니 지략과 기교를 어찌 족히 믿으리오? 채근담 149편 “계획은 일련의 사건배열로서, 사람은 계획을 바탕으로 확신을 가지고서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그런데 전략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가 설정한 계획을 망가뜨리려고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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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사업과 문장은 육신의 소멸과 더불어 사라지지만 정신은 만고에 늘 새롭고 공명과 부귀는 세상의 전환에 따라 변화하지만 절의는 천년도 하루처럼 바뀌지 않는다. 그러니 사람은 결코 저런 성취로 정신과 절의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채근담 148편 세상 사람들이 당장 먹고 사는 문제를 벗어나면 거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곧바로 부귀와 공명에 환장하는 이유는 “내가 죽은 다음”을 생각하고 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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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 들 때와 깨어날 때

등불 하나가 가물거리고 온갖 소리가 잠잠해지니 이것이 우리들이 편안한 잠에 들어갈 때다. 새벽잠에서 막 깨어나 온갖 움직임이 시작되려 하니 이것이 우리들이 막 혼돈에서 깨어날 때다. 바로 이 틈을 타서 마음을 가다듬고 지혜의 불빛을 되돌려 내면을 밝게 비추어보자. 그러면 비로서 귀와 눈과 입과 코가 모두 자신을 구속하는 형틀이고 정욕과 기호가 모두 마음을 휘어잡는 기계임을 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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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제거하려면 도망갈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간악한 무리를 제거하고 요행수를 노리는 자를 막으려면 그들에게 도망갈 길 한 가닥은 터 주어야 한다. 만약 한 군데도 몸 붙일 곳을 없게 만들면 쥐구멍을 틀어막은 사람이 쥐가 도망갈 길 전체를 모조리 막아버린 것과 같아서 일체의 좋은 물건을 모조리 물어뜯어 버릴 것이다. 채근담 141편 윤석열 탄핵심판의 선고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한 개인으로서야 응당 내란 현행범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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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와 최상을 탐하지 말라. 그러나,

관직을 너무 높이 해서는 안 되니 관직이 너무 높으면 위태롭다. 재능을 고갈시키지 않아야 하니 재능이 다하면 쇠퇴의 길을 걷는다. 행실은 너무 고상해서는 안 되니 너무 고상하면 비방이 일어나고 헐뜯음이 뒤따른다. 채근담 138편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이는 본능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보다 훨씬 낮은 목표에 안주하면서 뜻을 세우지도 않고 그저 나태한 채로 머물러있는 이들도 많습니다.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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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취의 시작은 삼가고 조심하는 마음

파란 하늘과 밝은 태양처럼 빛나는 절의도 어두운 방, 깊숙한 방구석에서 삼가는 마음으로부터 배양되어 나온다. 하늘과 땅을 뒤흔드는 뛰어난 경륜도 깊은 못에 이른 듯, 살얼음을 밟는 듯 조심하는 태도에서 성숙되어 나온다. 채근담 133편 별 것도 아닌 걸 자랑한다 핀잔받을 수 있겠지만, 나름 어렸을 때 부터 친척들 사이에서는 공부 제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컸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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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 말라. 하지만 배척하지도 말라.

많은 사람이 의심한다고 하여 네 독창적 의견을 죽이지 말라. 자기 주장만 앞세워 남의 말을 배척하지 말라. 작은 은혜를 사사로이 베풀러 원칙을 훼손하지 말라. 공론을 이용하여 사사로운 감정을 풀지 말라. 채근담 131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세상을 올바로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우리들 대부분이 자신이 도의를 아는 군자가 아니고, 지혜로 세상을 개척하는 지혜로운 자도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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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과 모욕을 당해도 감정을 드러내지 말라

속임수를 알아차렸어도 말로 드러내지 않고 모욕을 당했어도 낯빛을 바꾸지 않는다. 그 속에 무궁한 맛이 있고, 또 무궁한 이익이 있다. 채근담 127편 누군가 나를 속여왔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사람은 이성을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내가 감쪽같이 속아넘어가 호구 노릇을 해왔다는 사실, 나를 계속 속여왔던 저 자는 그 동안 얼마나 나를 조롱하고 뭣도 아닌 존재로 무시하고 있었을 까를 상상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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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가장하는 것들

타인을 철석같이 믿다가 교활한 자에게 속지 말고 제 힘만 믿고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지 말라. 자기가 잘났다고 타인의 단점을 떠벌리지 말고 자기가 서툴다고 타인의 능력을 시기하지 말라. 채근담 121편 “믿음”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암시하는 단어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믿음이 없이는 하루도 버틸 수 없고, 믿음이 없이는 불안과 절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파국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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