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KBS 2라디오의 박경철의 경제포커스를 즐겨 듣는 애청자입니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해박한 식견과 시리듯 날카로운 통찰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뭇 시사평론가들 중에서도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그의 평론이 단정적이고 확정적인 전망이나 모멘텀을 가르키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는 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듭니다.
항상 경제의 흐름을 앞서서 설명해 주고 있으며, 일반 언론지상에는 다루지 않는 깊은 주제를 다루는 토론,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과 리더들의 현장감 생생한 정보들을 꾸준히 듣다 보면 우리들 스스로가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경제담론에서 뒤쳐지지 않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항상 박경철씨의 좋은 진행에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또 감명깊게 들었던 부분들 마다 기록을 남기고 다시 곱씹고 되짚어보는 글들을 써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