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러는 걸까

위는 경제코인이라는 유투버의 숏츠 영상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의 코스피 PER이 6.25배였는데, 현재 코스피 PER이 6.18배라고 주장하면서 이렇게나 저평가되어있지만, 그런 저평가의 원인들을 생각하면 조심하라는 내용의 숏츠입니다.

우연치 않게 숏츠를 보면서 이상하더군요. 지금까지 코스피 상승이 엄청났는데 어떻게 코스피 PER이 6.18배라는 건지,, 그럴리가 없는데 하는 생각으로 찾아봤습니다.

5월달의 최고점 대비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지난주 금요일인 7월10일의 코스피 PER이 20.33입니다. 최고 고점은 33.52였구요. 코스피 PER이 6.18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비슷한 코스피200이나 다른 지표들도 마찬가지죠.

이 “경제코인”이라는 유투버는 이런 기본적인 사실조차 제대로 확인을 하지도 않은채 어디선가 불확실한 출처에 올라온 잘못된 데이터를 그대로 올리면서 그걸 근거로 자기 주장을 펴나가고 있지요. 이런 기본적인 영역에서조차 제대로 된 지식이나 상식도 없고, 자기 주장의 근거가 이상하다는 경각심조차 없이 영상을 올렸다는 건 해당 영상 하나의 신뢰성이 아니라 이 사람이 올리는 모든 컨텐츠나 논조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근거로 충분합니다.

지금처럼 수많은 컨텐츠들이 쏟아지는 정보의 바다에서 제대로 된 분별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렇게 기본적인 영역에서 의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정말 잠깐만이라도 좋으니 검증해보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나중에라도 해당 숏츠영상이 물의를 일으키면 무책임하게 지워버릴거 같아서 해당 영상을 캡쳐로 박제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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