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미국의 금융서비스 분야의 물가산정방식이 바뀌어 지금까지의 물가통계가 약 0.2%씩 낮게 조정되어 수정 발표될 것이다.
- 미국채 장기물 금리는 시장의 펀더멘틀과 상관없이 연준과 재무부의 신뢰가 무너질 때마다 발작할 것이다.
- 중간선거 결과가 트럼프의 독단을 견제하는 방식으로 도출된다면, 금융시장은 매우 안정될 것이다. 시장에 가장 좋지 않은 구도는 한 당이 다 해먹는 것인데, 작금의 트럼프 독단이 견제된다면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
- 엔화는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나 기타 정책들과 상관없이 계속 약해질 것이다. 이는 펀더멘틀과 상관없이 일본의 기관투자자, 대형 보험사들이 엔화약세를 전제로 포지션이 15년 넘는 장기간 쏠려있는 상황에서 아무도 엔화강세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의 엔화는 펀더멘틀 대비 너무 약한 상황이다.
- 정부의 힘을 무시하면 안된다. 정부와 시장이 싸우면 대게는 정부가 이긴다. 다만, 정부가 한 번씩 밀릴 때는 큰 사단이 나기 때문에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되는 것이다.
- 연준의 금리정책은 금리를 인상하는지가 아닌 신뢰를 확보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중간선거 이후에는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문홍철 팀장의 예상이 얼마나 맞았는지를 확률로 따지면 맞춘 경우보다 틀린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그의 예측을 곧이곧대로 추종하면 안됩니다. 다만, 그의 이런 주장들이 의미가 있는 대목은 “펀더멘틀을 압도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대한 인문학적(또는 역사적)접근이라는 부분일 것입니다.
문홍철 팀장의 이런 예측들들 바라보는 관점도 객관적으로 제시되는 데이터들에 기반해 예상되는 시장의 펀더멘틀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어느정도 벌어져있는지를 점검하는 방향으로 설정했을 때 가장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선거 지나면 시장이 좋아질 거라는 “낙관”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엔화 약세가 시장의 펀더멘틀과 정반대로 진행되면서 괴리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균열”에 주목하는 것이 더 유용한 관점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