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나 자신을 모르겠어요.

나이가 사십을 훌쩍 넘긴 지금에도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방황한다는 게 흔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외적인 환경이 나를 괴롭히거나 번민하게 하는 건 아닙니다. 경제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40대라는 건 인생 전체를 봤을 때 전성기라고 봐야 하는 나이죠. 양친 다 살아계시고 가족에 아직까지는 큰 우환이 없으니 고민하는 이유가 내 바깥에서 오는 거라 핑계댈 수 없습니다. 지금은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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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헛짚었던 이유.

정치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의사로서 이번에 박원순씨 아들의 MRI 와 관련한 소동을 생각해 봅니다. 좃선일보에서 보여준 사진은 딱 두장인데, 하나는 경추, 다른 하나는 허리뼈 부위의 MRI사진이었습니다. 보통 그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몸을 가운데로 자른 것처럼 나오는 영상을 시상면영상이라고 하는데, 해당 영상은 모두 한 가운데 부위를 자른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정말 한 가운데를 자른거라고 단언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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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끊은 지 이틀,,, 미치겠습니다.

영상의학과 의사들에게 겨울 초입부터 지금까지는 환자가 많이 찾아오는 시기라 판독건수도 덩달아 엄청 늘어나는 힘든 시기죠. 더우기 일이 많은 곳으로 갑자기 직장을 옮겨서 정말 힘이 듭니다. 요 며칠 전 부터야 겨우 환자가 줄기 시작했네요. 지금까지 힘든 업무를 커피에 절어가며 버텼는데, 이렇게 마셔대다가는 예전처럼 출혈성 위염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 겁이 덜컥 나더군요. 그래서 커피를 끊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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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세가 좋다는 느낌이 올 때

어제 꿈에 돼지가 떼로 나를 밟고 지나갔다거나, 용이 날아다니는 꿈을 꿨다거나,,, 그런게 아니래도 왠지 오늘 운세가 기가 막히게 좋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럴 때 대게는 로또를 사고는 하죠. 그런데, 로또를 사는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일 지 몰라도, 로또를 발표하는 날은 오늘이 아니라는 거,,, 로또 발표하는 날이 아니면 아무리 운이 좋아도 소용이 닿지 않는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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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리쥔 망명시도에 관련된 중국 이야기

중국 권력층에는 크게 세 가지의 파벌이 있다고 합니다. 주로 혁명원로의 자제들로 이루어진 태자당, 공산당의 청년전위조직인 공청단, 그리고 이제는 세가 많이 약해진 상하이방이 있습니다. 상하이방은 장쩌민 전 주석의 직계라고 보시면 되는데, 등소평이 천안문 학살을 일으킬 때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장쩌민을 후계자로 지목합니다. 이 때 장쩌민이 상하이 시장이었다가, 후계자로 낙점되면서 같이 데리고 갔던 인물들이 상하이방의 핵심이죠.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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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꼼수 논란에 대해서

제 경우는 요즘 회자되는 나꼼수 관련 논란에 대해 별 관심이 없습니다.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일이기에 결국 지금 이렇게 시끄러운 것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범주에 들어가는 일일 겁니다. 애초에 나꼼수라는 팟캐스트의 본질을 잊어먹으면 안되는 게, 아무리 인기가 있는 매체로 등극했다고는 해도 나꼼수는 어차피 대안매체입니다. “듣기 싫으면 안 들으면 된다”는 자세를 견지한들 아무도 그걸 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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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을 생각한다. – 스티브 잡스 전기를 읽고

그저께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아이패드로 다운받아서 오늘 오전에 다 읽었습니다. 천 페이지가 넘는(전자책으로 볼 때) 분량인데 정말 술술 읽어져 내려가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민주주의에 기반하는 리더십만이 성과를 낸다고 믿고 있는 입장이었습니다. 사실, 이건 타협할 수 없는 고집과 다를 바 없는 입장인 셈이죠. 한 사람의 능력으로 이끌려지는 조직은 그 한 사람의 카리스마가 유고상태가 되었을 때 무너질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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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열등감 또는 우월감

우선 자신감의 뜻을 짚고 넘어가야겠다. 학력의 고하를 막론하고 자신감의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싶다. 흔히 자신감의 뜻을 물으면 거의 모든 대답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 답에 해당하는 올바른 단어는 ‘과대망상’이다. 자신감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사람의 능력은 무한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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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의 트윗 멘트

한명숙 전 총리의 트윗 내용. @HanMyeongSook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김근태의 고난을 먹고 자랐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당연한 것들엔 김근태가 있습니다. 살면서 두렵지 않고,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다고 느낄때 우리 모두는 그를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김근태 전 대표님을 존경하는 이유

수많은 민주화 투사 출신 정치인 중에서도 김근태 전 의원님은 각별한 분이십니다. 항상 존경해 왔고, 정치적으로 그 뜻이 펼쳐지길 소망해 왔음에도, 이렇게 보내드려야만 하는 상황이 너무도 안스럽고 안타깝습니다.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할 것 없이 정권을 잡은 여당에서 권력을 잡고 나면 많은 이들이 과거 민주화운동을 하던 당시에 하던것에서 말과 소신, 입장을 바꾸었지만, 많은 이들의 비난과 조롱, 그로 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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