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작가인 아이작 아시모프가 1988년 지식이 어떻게 발전하는지에 대해 논평한 에세이의 제목이 바로 “틀림의 상대성”입니다. 사람들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을 때 그것은 틀린 생각이었다. 사람들이 지구가 구형이라고 생각했을 때도 그것은 틀린 생각이었다(적도의 직경이 극지방보다 더 큼) 그러나 지구가 구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것만큼이나 잘못되었다고 보는 관점은 두 주장의 오류를 합친 것보다 더 잘못된 것이다. 지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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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욕(私慾)을 품으면
사람이 한순간 사욕을 품어 탐하면 바로 강직함이 물러 터져 유약해지고 지혜로움이 꽉 막혀 아둔해지며 은혜로움이 변하여 잔혹해지고 결백함이 더러움에 물들어 한평생 지켜 온 인품을 망가뜨린다. 그러므로 옛사람은 탐내지 않음을 보배로 삼아 한세상을 초연하게 살았다. 채근담 79편 요즘 투자한 상품이 손실이 크게 났는데 돌이켜보면 조급함과 탐욕, 그리고 지나친 확신이 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
참된 행복, 참된 지식,,, 참된 투자수익
괴로움과 즐거움을 번갈아 겪고 단련하고 단련함이 극에 달해 행복을 이룬 사람이라야 그 행복이 오래간다. 의심과 확신을 번갈아 반복하고 질문하고 질문이 극에 달해 지식을 이룬 사람이라야 그 지식이 참되다 채근담 75편 시간을 들여가며 깍고 채우며 인내와 노력으로 완성되어가는 그런 결과물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빛나는 것이라는 건 굳이 채근담이 아니라도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명제일겁니다. 행복을 위해서도 …
복을 내쫓는 사람들
성질이 조급한 사람은 타오르는 불길과 같아서 만나는 사람마다 태워버리려 한다. 인정이 메마른 사람은 차가운 얼음장 같아서 부딪히는 사물을 반드시 죽이려 든다. 고집이 센 사람은 고여있는 물이나 썩은 나무와 같아서 생기가 벌써 끊어졌다. 채근록 70편 성질이 조급한 사람과 인정이 메마른 사람은 그 성정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유지되지 못해 이로 인해 자기 복을 스스로 내쫓아버립니다. 참으로 …
세상을 선하게 사는 방법 – 채근담
사람이 요행히 두각을 나타내고 게다가 호의호식을 누리면 아름다운 문화를 일으키고 아름다운 사업을 벌일 생각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비록 세상에 백년을 머문다 한들 하루도 살지 않은 것과 같다. 61편 공부하는 사람은 삼가고 두려워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나 또 소탈하고 활달한 멋도 있어야 한다. 만약 한결같이 자신을 다잡아 몹시 고되게만 산다면 가을철의 스산한 기운만 넘치고 봄철의 …
”도덕에서 나온 부귀명예”란 무엇인가
도덕에서 나온 부귀와 명예는 산 속에 핀 꽃과 같아서 저절로 천천히 자라나 크게 번성한다. 업적으로 얻은 부귀명예는 화분의 꽃과 같아서 곧잘 이리저리 옮기고. 흥망이 잦다. 권력으로 얻은 부귀명예는 꽃병의 꽃과 같아서 뿌리를 내리지 않고 금새 시들어버린다. 채근담 60편 채근담에 나오는 내용인데, 처음 이걸 읽게 되면 뭔가 이해가 되지 않고 막히는 부분이 나오게 됩니다. 업적으로 얻은 …
부족함과 검소함
부족하고 서툰 것에서 여유와 편안함을 찾으라. 사치하는 사람은 아무리 부유해도 만족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난할 망정 여유가 있는 검소한 사람만 못하다. 유능한 사람은 수고를 많이 하고 남의 원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는 편안하면서도 천진함을 지키는 서툰 사람만 못하다. 채근담 56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거나 이직에 대한 고민, 투자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등 내 인생이 …
백중숙계(伯仲叔季)
고대 중국에서 유래한 형제간의 서열을 정하는 단어입니다. 백(伯)은 맏아들을, 중(仲)은 둘째아들을 말하며 숙(叔)은 셋째부터 막내의 바로 위까지의 아들들을, 계(季)는 막내아들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보통 큰아버지를 백부, 작은 아버지를 숙부라 칭하는게 여기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유교가 정립되기 이전부터 제사를 굉장히 중시했고, 이 제사를 항상 장자가 맡아왔기 때문에 장자를 중히 여겼으며 세습되는 관직은 물론 재산까지 장자가 상속받았습니다. …
안주한다는 것의 위험성 – 채근담
세상을 뒤덮는 공로도 자만이란 한 낱말은 이기지 못하고 하늘을 채우는 죄과도 참회란 한 낱말은 이기지 못한다. 채근담 18편 채근담 18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세상을 뒤덮는다는 표현이 한자 원문에는 개세(蓋世)라고 되어있습니다. 세상을 덮을만큼의 큰 공로라는 뜻으로 초한지에 나오는 패왕 항우의 고사에서 인용한 표현입니다.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천하에 다시 없을 용력을 지녔고 한번도 전투에서 진 적이 없던 불세출의 영웅이자 천하를 …
합리주의적 관점에서의 안빈낙도 – from 채근담
채근담 전편 32편 낮은 곳에서 지낸 뒤에야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위태로움을 알아차리고 어두운 곳에 머문 뒤에야 밝은 곳에 있는 것이 너무 드러남을 알아차린다 조용하게 지낸 뒤에야 많은 활동이 너무 힘든 일임을 알게 되고 침묵에 길든 뒤에야 많은 말이 조급한 짓임을 알게 된다. 동양의 고전들, 사서삼경 공자님 말씀들이 고리타분하고 지금과 같이 바삐 움직이는 현대사회에 전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