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극 (悲劇)
「비극」의 흰얼굴을 뵈인격이 있느냐?
그손님의 얼굴은 실로 미하니라.
검은 옷에 가리워 오는 이 고귀한 심방에 사람들은 부질없이 당황한다.
실상 그가 남기고 간 자취가 얼마나 향그럽기에
오랜 후일에야 평화와 슬픔과 사랑의 선물을 두고 간줄을 알았다.
그의 발옴김이 또한 표범의 뒤를 따르듯 조심스럽기에
가리어 듣는 귀가 오직 그의 노크를 안다.
묵이 말라 시가 써지지 아니하는 이 밤에도
나는 맞이할 예비가 있다.
일즉이 나의 딸하나와 아들하나를 드린일이 있기에
혹은 이밤에 그가 예의를 가추지 않고 오량이면
문밖에서 가벼히 사양하겠다!
일즉이 나의 딸하나와 아들하나를 드린일이 있기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