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교수의 주장은 예전부터 항상 일관됩니다. 경기는 사이클을 형성하고 있고, 경기선행지수들이 그러한 사이클을 미리 예상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거지요. 위의 영상에서는 그러한 경기선행지수 중 “뉴스 심리지수”라는 통계치가 다른 선행지수들보다 1-2개월 선행하는데, 이 뉴스심리지수가 고점에서 꺽였다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위의 캡쳐영상은 뉴스심리지수와 다른 선행지수들(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을 비교하고 있는 그래프를 보여줍니다. 이 그래프를 조금만 들여다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은 뉴스심리지수의 사이클, 고점과 저점이 꺽이는 타이밍은 확실히 다른 경기선행지수들에 선행하면서 경기변동을 더 빠르게 예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얼마나 크게 상승하고 또 떨어지는지 여부는 다른 선행지수들과 함께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캡쳐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뉴스심리지수는 80에서 110까지 매우 크게 상승했는데, 경기선행지수는 그렇게 극적으로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2024년 하반기부터 바닥을 찍고 올라간 뉴스심리지수는 95에서 115까지 상승했지만 경기선행지수는 이러한 상승폭을 마치 농락하기라도 하듯 어마어마한 폭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결국 “뉴스심리지수”가 말해줄 수 있는 건 추세가 반전되고 나서 1-2달 정도 있으면 경기선행지수들도 같이 꺽일 확률이 높다는 타이밍에 국한됩니다.
김영익교수가 언급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경기선행지표는 장단기 금리차입니다. 다른 경기선행지표들은 실제 데이터가 생성되는 시기보다 적어도 한 달 이상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데이터가 집계되기 때문에 선행성이 떨어지지만 장단기 금리차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데이터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장단기금리차이 또한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올해 하반기의 경기둔화를 예상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당장 김영익 교수의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을 무턱대고 추종하자는 말은 아니지만, 뉴스심리지수나 우리나라나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이 같이 그가 강조하고 있는 경기선행지수들을 계속 체크하면서 향후 수개월간의 경기상황 및 주가전망을 판단하는 데 이용하는 것도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소개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