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 고용지표가 깜짝 마이너스를 찍어서 주식시장이 오르고 국채금리가 떨어졌죠. 그런데, 여러 경기선행지표들은 생각만큼 급격한 변화가 없었는데 왜 이렇게 갑자기 고용지표가 떨어졌을까요?
이유는 고용지표의 하락이 팩트를 반영한 게 아니라 계절적인 요인에 의해 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와 달리 여름방학으로 인한 임시직 교사들의 해고로 인한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되었을 뿐, 민간부문의 고용증가는 평소와 다름없이 상승했습니다.
그런 점을 시장도 고스라니 반영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고용지표 발표 후 순식간에 급락했다가 얼마 안되어 곧바로 다시 상승해 이전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현재 미국채 장기물 금리는 미래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트럼프 정권이 목숨걸고 일정수준 이상의 상승을 저지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시장 펀더멘털만 가지고 예상하는 건 의미가 없으니까요. 다만, 정권 초에 트럼프의 일갈처럼 제로금리 어쩌고 하는 수사가 허황된 것이라는 건 이미 중간선거를 앞둔 지금에서도 아무런 행동이 없는것만 봐도 분명하겠지요.
지금 트럼프 정권은 금리를 떨어트리는 것보다는 크게 오르는 걸 막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